세계 최고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현대상선(hmm21.com, 대표 노정익.사진)은 1976년 설립 이래 해마다 초고속 성장을 거듭, 현재 연간 4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 종합해운기업이다.
컨테이너선, 유조선, LNG(액화천연가스)선, 광탄선, 부정기선,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대상선의 2004년도 매출비중은 정기선 부문 3조2,000억원, 부정기선 부문 1조8,000억원으로 6:4의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현재 미주, 구주, 아주 지역의 다양한 항로 제공 및 APL(미국), MOL(일본) 등 세계 유수선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1척, 약 990만 dwt 규모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오는 2010년까지 운영선대 규모를 250척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2년 이하 단기용선을 포함한 운영 선대는 200척 이상에 달한다.

한국해운 9000TEU급 시대 열어

현대상선은 올해 매출액 49억 6300만불과 영업이익 6억4900만불을 경영목표로 잡았다. 이는 전년도 매출 44억 2500만불에 비해 12%, 영업이익 4억 8000만불에 비해 35%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예고하는 전망치다.
특히 현대상선은 올해 약 5억4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선박투자는 4억80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그밖에는 기기투자와 IT부문 투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올해의 경우 현대상선은 지난 2월 현대중공업에 최대 9,000TEU까지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 한국 해운산업 역사상 최초로 9,000TEU 컨테이너선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현대상선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기 위해 올해 이에 대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현대상선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주목되는 것은 *CI(기업이미지 통합) 개선작업을 통한 브랜드가치 제고, *현대상선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과 비전 수립, *실질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가동 등이다.

U-Biz 환경의 IT 구현 추진

정보시스템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전자적 자원관리(ERP), eBiz(CRM/SCM), 항만물류(Hi-Tops), 선박지원, 그룹웨어를 엮는 'WiNS'를 구축,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현재 51개국 169개 도시에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미래를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Supply Chain Management 기반의 eBiz를 구축, 글로벌 실시간 경영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3년까지 전세계 8개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던 IT 인프라와 프로세스를 통합함으로써 실시간 기업환경 기반을 구축한 현대상선은 지난해와 올해 계속 사업으로 웹 기반의 실시간 협업체계 구축, 글로벌 SC(공급사슬) 구축, eBiz 중심의 전사 프로세스 모델링 작업을 통해 실시간 기업경영 환경 구축을 마치고 오는 2010년까지 항만.운송물류 자동화, 유비쿼터스 기반의 글로벌 SCM 등을 기반으로 하는 U-Biz 환경의 IT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주주.고객.사원 '만족 경영'

현대상선은 주주에게 희망을, 고객에게 만족을, 사원에게 긍지를 주는 '만족경영'을 경영이념으로, 2010년 운영선대 250척, 매출 150억 달러의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힘차게 항해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