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도이체포스트 2, 3위... 인수.합병 활발

매출기준 세계 최대 물류그룹은 독일의 철도 및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Deutsche Bahn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운송시장 활황으로 매출액 20억달러 이상 물류운송그룹수가 전년 44개에서 48개로 4개 그룹이 늘었다. 이중 독일의 Deutsche Bahn이 매출 352억8,500만달러로 전년도 4위에서 지난해 세계 1위 화물운송 물류그룹으로 부상했다.
통합물류 포워딩 그룹인 미국의 UPS가 매출 334억8,500만달러로 2위에 랭크됐으며 우편, 포워팅, 통합물류 등을 기반으로 한 Deutsche Post그룹이 279억100만달러의 매출로 3위, FedEx가 247억1,000만달러로 4위, 일본의 Nippon Express가 157억7,100만달러의 매출로 5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2003년 매출 46억4,000만달러, 32억8,700만달러로 각각 24위와 30위에 랭크됐다.
최근 1, 2년간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업계의 인수.합병 활동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특히 해운운송과 포워더/3자물류 부문은 철도, 트럭, 통합 부문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시현했다.
지난 2002년과 2003년 기간중 세계 물류 운송업계 인수.합병 현황을 보면, Exel이 영국의 3PL인 Tibbett&Britten을 5억9,80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TPG는 스웨덴 포워더인 Wilson을 3억1,000만달러에 인수했다.
FedEx는 Quad/Graphic사의 소화물 운송부문인 Parcel Direct를 1억2,00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Deutsche Bahn은 지난 2002년 3분기에 Stinnes/Schenker을 인수했다. Deutsche Post도 지난해 8월 현금 10억5,000만달러로 Airborne의 비항공부문을 인수했다.
한편 P&O Nedlloyd는 Royal P&O Nedlloyd에 자회사로 편입됐고 Hapag-Loyd는 포워딩 자회사인 Pracht와 자사의 특수물류부문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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