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713개 우체국 우편 업무 실시간 처리

전국 3,713개 우체국에서 우편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웹기반의 최첨단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 구영보)는 소프트웨어 개발비 110억원, 하드웨어 구축비용 210억원 등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입, 지난 2002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30여개월에 걸쳐 구축 완료한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이 5개월여 동안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2003년 7월까지 1단계로 우체국 통합접수, 물량정보관리, 발착중계운송, 집배업무관리, 종적추적시스템 등 기본물류업무운영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2단계로 외부고객접수, 운영계획, 운송계획, 우편물류 상황관제 및 고객관리 등 생산성향상전략시스템을 구축 완료하여 2004년 7월 1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은 우체국 창구, 인터넷 등 다양한 고객접점별 통합접수, 집중국/교환센터 운영관리, 운송관리 및 집배관리 등 우편물 접수에서 배달까지의 전체 우편업무를 포괄하고 있으며, 경영관리시스템(ERP), 우체국 전자상거래시스템, 금융시스템 및 외부망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고객에게 우편물의 접수에서 배달까지 8단계 종적추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되었고, PDA를 활용하여 집배원의 업무부하를 1시간 이상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우체국 콜센터를 구축, 우편이용 고객들에 대한 실시간 응대와 One - stop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배달결과 등을 고객의 휴대폰으로 통보하는 문자전송서비스(SMS)를 제공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크게 높였다.
이밖에도 통계DB를 구축, 우편물량을 일일 단위로 집계하여 통계기반의 경영체제를 구현하였으며, 택배물류정보시스템도 구축, 대형 쇼핑몰이나 중.소형 쇼핑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 체제도 마련하게 되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에 이어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CRM 시스템 구축과,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우편 D/W 체계를 갖추어 격변하는 물류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종합물류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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