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의 후예들! 바다로! 세계로!"

소설가 심훈 선생의 <상록수>의 무대인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상록초등학교(교장 서운용)와 우리나라 중견 컨테이너 선사인 장금상선 주식회사(대표 정태순)간에 11월 22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상록초등학교 강당에서 당진군 교육청 및 학교운영위원과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자매결연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청소년들의 해양사상 고취를 위하여 항만별로 연고가 많은 해양수산 업·단체와 벽지초등학교간에 인연을 맺게 함으로써, 기업의 지역사회 이익환원 내지 청소년에 대한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상록초등학교는 소설 상록수에 나오는 야학당의 전신으로서 분교를 포함한 전교생 약70여명의 소규모 학교이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서, 서 학교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바다 옆에 있는 학교이지만 사실 바다를 잘 모르고 있는 학생들도 많다”하면서 장금상선(주)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바다와 같은 큰 마음을 갖는 미래의 인재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매결연 해운업체인 장금상선(주)는 평택·당진항에서 년간 컨테이너 20만 TEU를 수출입하는 해운선사로서 멀리는 부산, 마산, 울산, 인천 등 우리나라 전국에서 중국과 동남아 등지로 컨테이너를 가장 많이 수송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날 회사를 대표하여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한 이 회사 정병주 상무는 “오늘의 자매결연이 일과성 행사가 아닌 계속 끈끈한 인연을 가지면서 같이 정을 나누겠다” 강조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를 주선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정 홍 청장은 환영사에서 “어린이들이 오늘을 계기로 하여 장보고 대사나 이순신 장군, 그리고 해양수산부 장관이 되어서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으로 이끌어 갈수 있는 주역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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