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물류센터 준공으로 종물업 진출 교두보 확보

한국통운㈜(대표이사:최승락/www.korealogis.com)은 11월20일 6천여 평 규모의 여주물류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이 회사는 숙원사업인 종합물류업 진출에 한걸음 바짝 다가서게 되었다. 또한, 이 회사가 기보유하고 있는 충북 영동의 물류센터와 10여 개의 임대 물류센터와 함께 ‘최상의 기업물류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치 아래 보다 향상된 3자물류 일관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 IC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인 이 회사의 여주 물류센터는 7천여 평의 코카콜라 차고지와 직영주유소, 연수원을 포함하여 1만6천여 평의 부지위에 건립되었으며, 연면적 6천 여 평의 물류센터는 물품 보관, 재포장, 가공 등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 회사 최승락 사장은 준공식 인사말을 통해 “ 여주 물류센터 완공으로 내년 1월 중부내륙 고속도로 완전 개통과 맞물려 수도권에서 경북권까지 1시간 내외의 시간으로 수송이 가능한 주요 물류거점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고객사들에게 보다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2005년도 종합물류업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향후 기획 및 IT 역량 강화, 강력한 3자물류 서비스 제공”

IMF 국가환란 위기에서 태어난 이 회사가 창업 6년 만에 현재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종합물류업 인증제를 넘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 물류업계의 “무서운 아이” 한국통운의 수장 최승락 사장에게서 그 비결을 들어본다. 현대자동차 판매왕으로 ‘연봉 1억 영업사원’ 출신으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한 최 사장을 준공식을 마친 후 인터뷰하였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 여주물류센터 준공 소감을 말해달라.
▲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 공사를 도와주신 그분들께 감사드린다. 여주물류센터의 완공 및 가동이 3자물류 전문 회사인 우리 회사의 위상을 한껏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객사들에게 보다 양질의 물류서비스로 보답하겠다.
- 창업 6년만에 괄목한만한 성장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 비결은?
▲ 우리 회사에 와보면 알겠지만 우리 회사 사무실 벽에 걸려 있는 사훈은 단 두 글자, 바로 “열정”이다. 바로 그 열정 하나로 모든 임직원이 똘똘 뭉쳐 불철주야 뛰었다. 내 스스로가 현대자동차에서 판매명장에 올랐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던 그 시절보다 더욱 열심히 뛰었다. 무조건 뛰기만 한 것이 아니라 뛰면서 머리는 항상 생각하며 맥을 짚는 영업을 하였다. 물론, 핵심은 고객의 모든 요구를 성실하게 나의 것과 같이 대응해나가는 것이다.
- 앞으로의 특별한 계획이나 사업전략은?
▲ 아시다시피 우리 회사의 당면 과제는 종합물류업 진출이다. 그를 통해 물류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 등 국가적인 물류 선진화 정책에 적극 동참, 기여하고 싶다. 현재 우리 회사는 전국에 영업거점 20여 개 소, 물류거점 12개 소, 차량 6백여 대 등, 오프라인 인프라는 상당히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SCM 등 물류기획 역량과 IT 인프라를 한층 보강해나갈 계획이다. 그렇게 된다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물류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강력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형균 기자 (elogis@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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