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화물 네트워크 갖춰

TRAXON Korea는 1995년 대한항공의 지분 출자로 Global Logistics System Asia-Pacific의 한국 지사로 설립되었다. GLS-WW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화물 정보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으로, 1991년 에어 프랑스,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출자해 설립됐다.
1999년 GLS-AP에서 독립해 ㈜한국 글로발 로지스틱스 시스템으로 출범한 Traxon Korea는 GLS-WW의 공동 브랜드인 'Traxon'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Traxon은 Track+on의 합성어로 항공화물 정보 중계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통칭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2004년 현재 20개의 항공사가 예약, 추적, MAWB운송장.HAWB운송장 정보 등을 Traxon을 통해 서비스 받고 있으며 Traxon Korea의 연간 1,000만건의 메시지를 포함, GLS-WW가 연간 1억건 이상의 메시지를 중계하고 있다.

'Cargo 2000' 구현 최적솔루션

Traxon Korea는 항공사와 포워더간 IATA의 Cargo IMP에 따른 메시지 중계 서비스 'MSB(Message Switching Box)'를 기반으로, Host 연계 상품과 Web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미 세관 AMS신고를 위한 HAWB전송 서비스(FHL)도 개발, 제공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Traxon Korea는 연 평균 20%의 메시지 증가율에 힘 입어 지난 2003년 9월 최초로 메시지 중계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한 이래 2004년에는 연간 1,000만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Traxon WW Network'는 전 세계 36개 항공사, 8,000여 포워더의 네트워크로 세계 최대 항공화물 네트워크. 한번의 로그인으로 다수 항공사 이용이 가능하다.
Common Data Management Platform인 'Traxon CDMP'는 화물운송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Cargo 2000' 구현에 최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Traxon Customs Link'는 미 세관경비국(CBP) AMS 신고제도 지원을 위한 HAWB(FHL)전송 시스템으로 현재 현재 한국 지역은 FTP, WEB, DB서버와 TCP/IP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96개 대리점과 20개의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MS제도 대응 지원 서비스와 관련 국적사인 아시아나 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관계 때문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애로. 하지만 AMS신고를 위한 FHL데이터는 전송을 하고 있다.
Traxon Korea는 자사 서비스가 항공부분만 특화되어 있고 중소형 포워더가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 향후 이용료의 인하나 솔루션의 점진적인 개방을 통해 다수의 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高물류비, IT시스템 단절 때문'

Traxon Korea는 우리나라의 물류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근본적으로 IT시스템의 단절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 운송업체 및 기타 유관 업체를 아우를 수 있는 IT지원 시스템은 그래서 꼭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일본의 경우 항공부분은 운수성이 주도해 항공사와 포워딩 업체를 모두 Traxon Japan의 주주로 참여시켜 항공화물 분야의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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