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첫 취항 예정이었던 군산/청도간 카훼리선 운항이 연기되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는 해양수산부의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증을 교부받은 청해윤도(주)의 군산/청도간 국제카훼리선 취항 일정이 중국 교통부의 비준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연기됐다고 최근 밝혔다.
군산/청도간 국제카훼리선 운항사업자는 한국측 (주)세원마리타임과 중국측 산동홍다국제항운공사간에 8월 2일 설립한 청해윤도(주)로, 3월 23일 산동홍다국제항운공사와 항로개설 의향서를 체결한 후 2004년 4월 세원마리타임(주)에서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을 신청, 8월 9일 해양수산부의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를 받아 9월 6일 첫 취항을 할 예정이었다.
한중간 국제카훼리선은 한·중해운협약에 따라 중국 교통부의 비준을 받아야 운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청해윤도(주)측은 중국측 주주들과 함께 이사회를 개최하고, 중국 북경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중국 교통부의 비준이 마무리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취항식을 연기했다"면서 "중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취항을 할 예정"이락ㅗ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항에 매주 월·수·금요일 10시에 입항하여 매주 월·수요일 16시, 토요일에는 12시에 출항하는 등 주 3왕복 운항 예정이던 ‘세원1호’의 군산/청도간 운항은 당분간 연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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