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지난 4월부터 전기 수송트럭 투입
-UPS 수소연료 전지 사용으로 환경배송 구현


세계적인 특송기업들이 친환경적인 연료를 사용하는 트럭사용을 적극 추진, 도입하고 있다.
지난 4월 FedEx(한국지사장 데이빗카든)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국 내에서 하이브리드 전기 수송트럭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UPS(www.ups.com)도 택배서비스에 특수연료를 사용하는 트럭을 투입, 배송키로 했다.
UPS 대변인은 JOC와 KMI를 통해 "수소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대형트럭 3대를 이용해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트럭(Dodge Sprinter)은 자동차 회사인 다임러-클라이슬러에 의해 특별 주문 제작된 것으로 현재 미시간 주의 앤 아버와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 사크라멘토 등의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UPS 국제운송 서비스 수석 부회장인 마호니(Mahoney)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운송경제는 화석연료에 기반을 뒀었지만 앞으로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수소 연료f로의 전환은 엄청난 환경 및 기술적인 진보를 이룩한 것"이라고 말했다.
UPS는 수소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이 트럭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다양한 자동차 관련 회사들과 택배서비스 시험에 착수, 진행해왔으며 그동안 한차례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수소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트럭사용이 택배서비스에 이용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UPS 관계자는 "시험결과 한차례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수소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트럭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트럭은 미국의 환경보호국 국립대기시험실 수소 연료 저장소에서 하루에 한차례씩 충전하게 되며 UPS는 8만 8,000여대에 달하는 모든 트럭에 이를 적용, 자동차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환경배송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영옥 기자, twins@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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