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시공법으로 물류산업 키운다”

- 초평탄 공법, 노출콘크리트 공법 등 도입
- 물류센터 안전성.효율성.청결성 등 극대화

물류센터는 단순히 화물을 보관ㆍ관리하던 기능에서 벗어나 창고 내 보관재고의 제품배치에서부터 효율적인 입.출하 및 재고관리 등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을 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부문에서 작업자의 건강과 능률을 고려하는 친환경 건축공법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량 생산된 물품의 보다 신속한 입출하와 더불어 물류 적재공간의 보다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대량의 화물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하고 있는 추세이다.
물류센터의 건설에 있어 바닥시공은 내부의 설비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물류센터의 바닥시공은 평탄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지게차 사용이 빈번한 물류센터의 경우 바닥평탄도 사양이 중요시 요구된다.
만약 바닥의 평탄도가 요구되는 사양을 만족하지 못하게 되면 내부 시설물이 흔들리거나 지게차 주행이 불안정하게 되는 안전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그리고 불규칙한 바닥은 지게차의 주행시 많은 충격을 주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장비의 잦은 고장과 유지보수 비용의 증가를 가져오게 된다. 또한 무거운 하중이 바닥에 집중되고, 지게차의 잦은 이동과 바닥에서의 빈번한 파렛트 적재 이동이 발생하는 물류센터의 특성상 바닥의 평탄도가 확보되지 않으면 바닥이 쉽게 손상 된다. 따라서 물리적 충격에 견딜 수 있는 바닥의 내마모성과 강도 또한 물류센터 바닥시공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그밖에도 청결성 문제와 경제성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물류센터 건축에서 바닥시공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물류센터 바닥은 철근배근 방식에 에폭시, 하드너 마감재 처리가 되어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건축물의 바닥재로 에폭시, 하드너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업체들을 중심으로 에폭시, 하드너를 대체하는 새로운 마감재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마감재를 사용하던 방식에서 콘크리트 자체만으로 마감을 하는 노출콘크리트 공법을 소개하는 등 물류센터 바닥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물류센터 바닥공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는 10여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중 국내 업체 중에서 물류센터 바닥시공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몇몇 업체의 바닥시공 공법과 시설장비를 간략하게 정리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업체는 가나다 순이다.
<이호철 기자, bizmg@klnews.co.kr>

[로지스코리아]
국내 최초 초평탄 바닥공사 선뵈
합리적 시공문화 조성 선도 역할 자부

한라자원에서 분사한 로지스코리아(http://www.logiskorea.com, 대표 이성욱)는 물류 창고용 지게차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는 랙설비, 물류센터 바닥공사, 창고관리 시스템 등 물류센터 설비 시스템 전체를 포함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업체이다. 일찍이 물류센터에서 바닥공사의 중요성을 인식한 로지스코리아는 초평탄 바닥공사 및 바닥의 고강도 실현을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해 왔으며, 특히 물류센터 바닥공사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물류창고용 노출콘크리트 방식의 초평탄 바닥공사를 시작한 업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로지스코리아는 1995년 파트너사인 영국 Concrete Grinding사와 함께 한국3M 삼방향지게차용 초평탄바닥공사를 시작으로 한국암웨이, 인터엠, 소망화장품, 영실업, 국보, 미래엔지니어링의 물류센터 및 최근에는 현대모비스 물류센터 등을 초평탄바닥으로 시공하는 등 물류창고 바닥의 중요성을 국내시장에 알리며, 꾸준히 국내물류창고 바닥시장 개척 및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평탄바닥(영국 TR34기준 Category 1 / SF 시방)을 시공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하여 제 3 기관에서 측정한 객관적인 평탄도 결과물 등을 갖고 있다.
로지스코리아의 바닥시공 사업은 1) Slab Design 및 바닥컨설팅 2) 노출콘크리트 / 초평탄바닥 시공 3) 바닥 (에폭시) 보수 등 크게 3개의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바닥시공에서는 일반적인 철근, 무근 슬라브 공법은 물론 Laser Screed를 이용한 SFRC(강섬유 보강 콘크리트) 공법 등을 취급하고 있다. 시공 품질은 평탄도의 경우 SF(Superflat / 초평탄) 수준까지이며, 표면마모저항도(Abrasion Resistance)는 AR1(영국 BS8204기준)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2002년부터 바닥보수와 관련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 에폭시 바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공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동시에 일반바닥을 초평탄바닥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Laser Grinding공법을 갖고 있다.
전 세계 선진시공 공법의 적용 및 기술이전을 위하여 영국 Concrete Grinding사와 파트너관계를 갖고 있으며, 일년에 6개월 이상은 영국의 기술자문인원이 로지스코리아에 상주하면서 함께 기술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장 오래된 바닥시공 경험이 있기 때문에,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로지스코리아는 랙, 지게차, WMS, 물류컨설팅 등 전반적인 물류사업을 통해 물류창고 시스템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를 축적함으로써 고객에게 물류창고의 규모나 성격에 최적인 바닥시공법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로지스코리아의 정택 과장은 “창고 물류에 대한 100% 적용 가능한 하나의 공법이나 Solution은 존재하지 않으며, 각각의 개별 회사의 문제점과 물류센터의 특성, 지반구조에 따라 각각 다른 공법을 적용한 바닥시공을 하여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지스코리아는 물류창고 바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에 앞장서는 한편 물류센터 특성에 맞는 바닥시공법을 국내 시장에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국TR34 기준을 만족시키는 초평탄 바닥을 시공하고 있다는 데 대한 자부심이 크다.
앞으로 물류센터 건축시 바닥의 중요성을 인식, 그에 걸맞는 시공 기술력을 확보한 회사들과 함께 국내 물류센터 건설수준을 Upgrade시켜 나가겠다는 로지스코리아는 기존의 비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건설환경을 개선하여, 보다 합리적인 시공문화를 만드는데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평암건설]
혁신 SFRC공법으로 수주확대
프랑스 지사 설립 등 해외진출 추진

1997년 설립된 비교적 젊은 건설회사인 평암건설(http://www.pyungam.co.kr, 대표 배정은)은 2년전 물류센터 바닥시장에 뛰어들어 삼성테스코 목천물류센터 바닥을 시공하면서 업계에 알려진 업체이다. 1999년에 ISO 9002 품질인증을 취득하였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평암건설은 SFRC란 공법을 사용하여 바닥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SFRC(Steel Fiber Reinforced Concrete) 공법은 Steel Fiber, 즉 강섬유 보강 콘크리트 방식을 말한다. SFRC공법은 기존의 철근 콘크리트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길이 5cm정도의 단면의 작은 강선으로 만들어진 섬유를 수화성 시멘트와 세골재의 배합에 의해 임의로 투입 분산시킴으로써 RC공법의 기존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취약점인 인장저항성을 증대, 균열과 충격에 대한 저항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밖에 기존공법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콘크리트 타설시 레미콘 트럭으로 직접 타설함으로써 소요시간과 인력을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으며 표면 마감시 콘크리트와 일체식 시공으로 별도의 마감을 위한 공기가 필요 없게 된다. 또한 기존 철근콘크리트 방식보다 바닥 높이를 1/2이상 낮출 수 있어 공간절약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방식보다 50%이상의 내마모성과 강도를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초기 SFRC공법은 직선형 강섬유 보강재가 콘크리트와의 믹싱 과정에서 자주 뭉치는 등 완벽한 시공을 하기에 한계가 있었으나, 건설장비기술의 발달 및 신형강섬유의 개발을 통하여 이러한 문제점등을 극복하였다. 현재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는 대공간 슬래브 공사에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에 독일 기술진에 의해 부산BEXCO 슬래브 공사에 적용하였으나, 외국기술에 의존도가 높아 적극적으로 도입이 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적은 공사기간에 우수한 평활도 및 고강도의 바닥이 요구되는 물류센터 및 자동화 창고건설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기술진에 의해 기술이 도입되어 시공하고 있다.
배정은 대표이사는 “표면 마감재는 분말 칼라하드너를 사용하여 도포하며, 타설 마감 6 - 8시간 경과 후 콘크리트의 경화가 일어나기 전에 작업이 이루어져 콘크리트와 일체가 되고 다양한 색상이 선택 가능하다”며 “먼지 발생 억제 효과와 작업장에서 작업자의 눈의 피로도를 감안한 색상선택을 할 수 있어 친 환경적인 바닥재 공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칼라하드너의 도포는 콘크리트의 강도와 내마모성, 내충격성을 강화하며 미끄럼 방지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평암건설은 특히 바닥시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평활도를 맞추는 레벨작업을 레이져스크리드를 이용해 하고 있다. 레이져스크리드는 우수한 평활도를 만들어내며 대량, 연속타설이 가능하고 적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평암건설은 유럽에서 SFRC 전문가를 영입해 자체 엔지니어링팀을 이끌고 있으며, 엔지니어링팀이 지반조사에서 구조설계, 레벨관리, 레미콘 시멘트 품질관리, 바닥시공, 마감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뿐 아니라 시공 후 유지관리까지 하고 있다. 특히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시공하는데 있어 시멘트의 품질차이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자체 엔지니어링팀이 레미콘 시멘트의 모든 품질관리를 도맡아서 하고 있다’고 한다.
평암건설이 SFRC공법으로 시공한 물류센터 바닥은 삼성테스코 목천물류센터를 포함, 태평양 인천물류센터, 파주출판단지내 문학동네출판물류센터, 장안동평택물류창고 등이 있으며 최근 평택에 기흥토탈 로지스틱스 물류창고 바닥을 시공 중에 있다.
평암은 고객의 신뢰성에 바탕을 둔 영구적인 A/S실시와 하자, 보수의 직접 서비스 그리고 하자가 발생했을 시 시공비를 보상해주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내년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평암건설은 현재 프랑스에 지사를 설립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주)TL Korea
신개념 바닥마감재 PDDF 도입
A/S 영구보장, 제품 하자시 시공전액 보상

지난 1988년 물류센터 랙 시스템 설비 업체로 시작한 (주)TL Korea(www.tlkorea.co.kr, 대표이사 이강성)는 ‘물류센터의 모든 것’이라는 표어 아래 물류 컨설팅, 물류건설사업 및 물류센터 바닥 시공사업까지 물류센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종합물류회사이다.
지난 20년간 물류센터 설비제공 노하우를 축적한 (주)TL Korea는 최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건축시장에서 바닥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그동안 국내 물류센터 바닥시공 마감재 부문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에폭시, 하드너 마감재를 대체한 새로운 차원의 신 마감재 PDDF(Permanently Dust-less Durable Finish)를 선보이고 있다. (주)TL Korea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PDDF 바닥재는 내구성과 고급성을 가미한 영구적으로 먼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 강한 바닥 마감재이다. PDDF는 이름 그대로 먼지발생 없이 반영구적으로 견딜 수 있는 마감재라는 뜻이다. 우선 기존 바닥재의 단점인 긁힘과 들뜸현상이 없으며, 이로 인한 먼지발생도 없어 최적의 바닥재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PDDF의 원리는 기존 에폭시나 하드너와 같이 콘크리트에 도포하는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에 직접 침투하여 화학작용을 통해 콘크리트 자체의 내구성과 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은 강도를 띠게 된다고 한다. 시공 전후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PDDF 사용시 내 마모성은 사용 콘크리트의 10배가 되고 압축강도는 표면경도의 2배 이상이 된다.
이밖에 무취, 무해, 불연제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바닥 표면을 실링하여 마모에 의한 분진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료 또한 무기질의 실리카계여서 인체에 무해한 친 환경적 바닥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표면에 직접 착색하여 초경도 표면처리 함으로써 방진효과가 뛰어나 옥내 콘크리트 바닥에 최적의 마감제로 손색이 없다. 여기다 침투성이기 때문에 콘크리트 자체질감을 자연스럽게 살려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콘크리트 표면을 유리와 같이 초 경질화 해 내마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표면의 공극을 치밀하게 해 기름이나 오물의 침입은 물론 타이어마크 부착을 억제한다. 따라서 다른 도료처럼 박리의 걱정이 없고, 청소가 용이해 바닥유지 관리 경비를 대폭 절감시키는 등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주)TL Korea의 윤현철 본부장은 “PDDF는 기존 에폭시나 하드너 보다는 약간 가격이 높지만, 기존 에폭시나 하드너가 시공 2년 이후부터 유지관리보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유지 보수가 거의 필요 없는 PDDF가 가격면에서 더욱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PDDF바닥재는 위와 같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물류센터를 비롯해 주차장, 공장, 전시장, 유통업 매장 등의 바닥재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유지보수가 거의 들지 않아 지게차 사용이 빈번한 물류센터 및 공장바닥에 시현되어 좋은 평가를 얻고 있어 향후 시장전망은 무척 밝다.
(주)TL Korea는 이와 더불어 제품의 A/S를 영구 보장하고, 제품 하자시 시공전액을 보상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독특한 전략을 통해 물류시장을 포함해 건축물 바닥재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 시공비 할부와 렌탈개념 시공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영업전략을 펼 예정이다. 여기다 (주)TL Korea의 종합 물류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적극 공략, 물류포탈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TL Korea가 시공한 물류센터는 동양 최대크기의 양지물류센터와 ㈜세일철강 이천물류센터가 있으며 현재 인천 ㈜린나이 물류센터 바닥을 시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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