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5월 28일 회사 내 안벽에서 독일 다우엘스버그(Herm Dauelsberg Gmbh & Co.)社로부터 수주한 4,100TEU급 컨테이너선 두 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들 선박은 다우엘스버그社로부터 지난 2000년 수주한 4척의 시리즈 호선 가운데 2, 4번째 선박으로, 길이 248.7, 폭 32.25, 깊이 19.3미터이며,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4만9,590마력급 엔진을 탑재하고 24.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선주사 부네만 사장의 조카인 나틸리 제이콥스(Mrs. Natalie Jacobs)여사와 딸 클리비아 부네만(Mrs. Clivia Bunnemann) 여사에 의해 「체사피크 베이 브리지(CHESAPEAKE BAY BRIDGE)」와「체로키 브리지(CHEROKEE BRIDGE)」로 각각 명명되었다.
「체사피크 베이 브리지」호는 명명식과 동시에 인도되었으며, 「체로키 브리지」호는 마무리 작업이 끝난 후 6월 중순에 인도되어 전세계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명명식으로 올 들어 모두 23척의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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