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생산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이사 에릭 닐슨)는 6월 3일 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산업자원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6회 환경경영대상 중공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수상은 '품질', '안전'과 더불어 스웨덴 볼보그룹의 3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환경'을 실현시키기 위해 단순한 법규 준수 차원이 아닌 다양한 환경경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1998년 7월 한국 진출 이래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환경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환경 관련 문제들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환경 심의회'를 설치하고 CEO가 직접 의장을 맡아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연비 향상, 필터나 오일과 같은 주요 소모품의 수명 주기 연장, 저소음 장비의 개발, 현재 95%에 달하고 있는 폐기시의 재활용 비율 지속적 상승 등 친환경적 제품 개발을 위해 전체 R&D 비용의 14%를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시장에 선보인 'B시리즈' 굴삭기의 경우 이전 제품에 비해 20% 이상의 연료 절감을 실현하였으며, 엔진오일의 교환 주기는 최초 25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필터류는 500시간에서 1000시간으로 연장되었다.
이번 환경경영대상 수상에 대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에릭 닐슨 사장은 "회사가 아무리 환경에 대한 설비 투자를 늘려도 직원 개개인이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환경경영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법"이라며 그간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전 세계 굴삭기 공급업체 중 환경경영 분야에 있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환경경영대상은 환경부와 산업자원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환경관리공단과 매경안전환경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환경경영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도입, 실천하고 환경경영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국내 활동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노력을 치하하고 환경경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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