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ANDAM 신선 물류센타

- 차별적 경쟁력은 SCM의 힘
- 상품.정보.작업자 흐름, 효과적으로 구성

1993년에 설립된 ZAANDAM 신선 물류센타는 중앙집중식 Processing Center이다.
이곳 물류센타의 특이할 만한 것은 Fresh Distribution Center라고 부르는 냉장 배송센타와 Centural Butchery라고 할 수 있는 중앙가공장을 연결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를 연결하는 시설물은 Refregirated elevating bridge라는 냉장터널식 동간가교였다. 또 이 가교는 일정하게 0도로 온도관리가 되어 있어 모든 냉장가공품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있었다.

작업자 친화적 물류동선 설계

ZAANDAM 가공 물류센타의 주요 운영 컨셉은 품질보장, 생산속도, 선도관리, 유연성, 위생품질, 효율성, 인체공학적 운영시스템의 정착 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저온 냉장시설의 특징인 냉방병의 발생원인들로부터 종업원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하여 열심히 고민하고 있는 모습들은 Air sock system 과 같은 설비들로부터 쉽게 엿볼 수 있었다.
이는 최고도의 EC위생품질을 획득한 곳곳의 시설물로부터 그 진실성을 엿볼 수 있었는데, 한 예로 작업자 친화적인 물류동선 설계와 건축물 시공방법을 들 수 있겠다. 즉, 계절성 가공품은 별도의 공간에서 포장되도록 하여 온도관리로 인하여 발생될 수 있는 위생품질의 저하를 사전에 막고자 설계되었다.
그리고, 플라스틱 재질과 스테인레스 만이 기계설비의 재료로 인정되어 있고, 또 플라스틱 파렛트와 상자만이 반복 사용됨으로 식품과 접촉될 경우 모든 오염으로부터 고도의 위생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중앙가공장에서는 우육, 돈육, 양고기 등을 가공하도록 취급하고 있으며, 소포장 팩상품과 벌크상품을 함께 가공 생산하는 것이다.
또 상품 입하/보관 상태에서는 철저하게 규정된 온도 관리를 하고 있었고, 총 4개의 Dock를 활용하게 되어 있는데, 2개는 전각류와 4분할육을 호이스트에 걸어서 이동시킬 수 있는 후크컨베이너용 dock로 되어 있고 나머지 2개는 일반용 dock leveler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최고 불문율은 선도.위생 관리

입하/검품/입고가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이 일정한 온도로 관리가 되도록 구획설계로 건축되어 있었고, 또 온도의 흐름에 따라 건축물의 각 실을 만들어 높은 온도가 낮은 온도의 room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는 전실효과를 철저하게 지켜 지도록 했다. 즉, 센터내에서 사용되어지는 시설물이나 이동장비를 열수 세척하는 cleaning room은 30도가 넘는 곳이므로 건물의 모퉁이 공간을 활용하게 되어 있다.
또 -30도의 급결고와 냉동시설에는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정육을 이동시키는 시설이 되어 있었다. 즉, 작업자가 직접 냉동고 내부로 정육과 함께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 가공장으로 들어가면 모든 공정은 신속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이곳에서의 최고 불문율은 역시 선도관리와 위생관리라는 컨셉이었다. 또 상품관리는 철저한 선입선출(FIFO)의 원칙하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장비들은 자동컨베이어를 통하여 작업자의 손과 무 접촉으로 공급되고 또 이동되도록 되어 있다. 이는 역시 오염으로부터의 상품보호와 작업과정의 자동화이다. 생산된 소품들도 모두 자동포장라인을 통하여 출하된다. 바닥시공은 작업 도중 발생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Non-slip시공이 되어 있다. 이러한 규모의 배송과 신선식품 가공센타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이 전국에 4곳, 생식품만을 배송하는 곳은 1곳, 규격/가공센타 만을 배송하는 곳이 한곳이 있어 모든 상품을 당일 배송체제로 구축하여 시장을 효과적으로 점령하고 있었다.

모든 상품 당일배송체제 구축

상품이 흘러가는 흐름도는 다음과 같다. 원료육이 입하 및 검품이 이루어지면 이를 원료육 창고에 저장하여 보관하게 된다. 또, 민찌육으로 만들기 위해 가공장으로 이동하고, 절단육으로 가공하기 위하여 수작업 가공장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이곳에선 동료들간에 협동심을 배양하기 위하여 자동라인을 이용하지 않고 12명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을 설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다음 공정은 포장라인으로 이동한다. 포장된 상품은 다시 신선식품 배송공간으로 이동하고, 벌크상품과 통과상품으로 분류하여 배송하며, 적어도 주 6회 배송을 실시하여 하루에 한번은 평균적으로 배정에 상품이 공급되도록 Network를 구성하고 있다.
상품의 흐름과 정보의 흐름, 또 작업자의 흐름도를 효과적으로 구성하고, 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 되도록 하는 치밀한 정보시스템과 운영시스템이 돋보이는 물류센타라고 할 수 있겠다.
아울러 모든 시설물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하여 종업원을 보호하고, 또 모든 상품은 완벽한 위생관리와 온도관리, 로케이션 관리로 최고의 상태로 고객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시장에서의 차별적 경쟁력을 가지게 하는 진정한 SCM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음을 가르쳐 주는 ZAANDAM 물류센타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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