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장보기 대행 서비스” 실현

- 전문화된 상품교육 받은 피커 배치
- DMS·PCS·PLS 등 자동화시스템으로 당일배송
- 냉동·냉장 탑차 운영으로 상품 신선도 유지
- 신규 출점 확대 통한 서비스 영역 전국화

오프라인 매장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일상에 쫓기고 있는 현대인의 눈, 손, 발이 되어 주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 확보된 재고만을 판매하는 타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삼성테스코(주)(대표 이승한)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은 전문적인 상품 교육을 받은 주부 쇼핑 도우미를 통해 하나의 상품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철저함으로 '고객 장보기대행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철저한 신뢰성과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고객 장보기 대행서비스를 실현중인 삼성테스코(주)의 e-Biz팀 이난영 주임을 통해 삼성테스코의 장보기 대행서비스와 On-Off line 시스템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삼성테스코는 국내 최대 유통기업으로 위상을 굳혔다. 삼성테스코는 어떤 회사인지?
우리 홈플러스는 1997년 9월 대구점을 기점으로 할인점업계에서 입지를 잡아가고 있던 중 1995년 5월 영국의 Tesco와 삼성이 합작, 삼성테스코를 출범한 후 국내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그 입지를 굳혔다.
단순 상품만을 파는 점포가 아닌 고객 개개인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할인점을 갖추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회사원 전체가 노력하는 우리 회사는 백화점이상의 품격을 갖춘 고급화된 할인점을 추구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2005년까지 총매출액 10조원, 총종업원수 2만 5천명, 총점포수 55개를 목표로 최고의 경영성과 및 지역사회 공헌도를 높임으로써 세계수준의 기업으로써의 도약을 지향하고 있다.

▲삼성테스코가 인터넷 몰을 개설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을텐데...
우리 회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one-stop service, On-Off line 서비스가 통합된 미래형 점포를 갖춰져야 한다는 마인드를 통해 약 일년여간의 시험단계를 걸쳐 2002년 3월부터 인터넷 몰 사업을 본격화 했다.
우리 홈플러스 인터넷 몰은 새로운 유통 채널이라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관심과 영국 Tesco.com의 성공적인 Business Model을 국내 상황에 맞게 토착화해 새로운 수익Model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특히, 우리 회사의 인터넷 몰은 바쁜 일상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고객의 눈, 손, 발이 됨은 물론, 하나의 상품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철저성으로 고객 장보기대행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우리 인터넷 몰은 안산점, 영등포점, 동수원점, 부천상동점을 물류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서울지역은 영등포구포함 8개의 지역구(일부지역 제외)와 인천시 등 9개 시(일부지역 제외)에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 모델 정립 및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인터넷 몰의 경쟁력은 오프라인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삼성테스코의 오프라인 구축현황은?
우리 회사의 오프라인은 1997년 9월 1호점인 대구점을 시작으로 작년 동대문점까지 총 2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55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으로 신규 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 회사는 대지면적 4만 4,773평, 연면적이 1만 6,630평로 동양 최대 규모(329m×150m)를 자랑하고, 1주에 평균 180만 케이스, 최대 300만 케이스를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목천 물류센터가 천안시에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최적의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전국 23개 홈플러스에 입고되는 하드라인(가전, 스포츠용품 등)과 어패럴, 공산품 등 모든 물품을 처리하고 있는 목천물류센터는 최첨단 소터기와 모든 표준바코드를 수용할 수 있는 OCC(Outer Case Code) 박스 바코드, 페이퍼리스 피킹시스템(Paperless Picking System) System) 등을 도입, 타 대형물류센터보다 2배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 회사는 냉장, 냉동 등 온도 관리가 필요한 식품의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경북 군위와 경기도 성남에 DC(Wet DC)를 운영하고 있다. .

▲On-Off를 연계하는 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 회사의 시스템은 공급망 네트워크상에 있는 모든 파트너들과의 협력체계 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수많은 밴더사들을 어떻게 한곳으로 집중화해 정보를 공유할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 회사는 유통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독보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Retek사의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 10.1버전 WMS을 도입, 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크로스 도크 제품과 자동분류기의 보다 원활한 운영을 도모해 웹상에서 보다 정확한 실시간 발주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특히, 우리 회사는 최근 ‘제품관리시스템(PMS)’이란 신정보시스템을 도입, 자사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국내 유통시장의 진정한 SCM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PMS는 별도의 수기 분석 없이 PMS만으로도 실질적 분석과 협력업체와의 고급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VMI(협력업체 재고관리)를 실현케 해 양자의 win-win전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밖에 우리 회사의 자동화/정보화 시스템으로는 EAN-14, 128 등의 표준물류바코드가 박스에 부착되는 OCC(Outer Case Code)를 이용, 시간당 1만 2,000박스(하루 최대 25만)를 처리할 수 있는 틸트 트레이방식(총연장 650m, 슈트수 57개)의 상품 자동 분류시스템(Automation Sorter)이 있다. 또, 부착형 RF 무선단말기인 AMT& TMT(Arm/Truck Mounted Terminal)를 이용한 무 전표 피킹시스템의 자동화/정보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홈플러스 인터넷 몰의 운영절차를 설명한다면?
우리 인터넷몰은 고객이 온라인상에서 제품 구입, 거래가 성립되면 주문된 상품은 서버로 자동 저장됨은 물론, 배송을 위한 DMS(Delivert Management System)와 Picking을 위한 PCS(Picking Control System)및 PLS(Product Location System)로 자동 전송된다.
우리 회사의 PLS와 PCS는 피커가 제품 피킹을 하기 전 가장 짧은 피킹 동선을 선정, 피킹 순서 및 상품이 놓은 위치를 제공해 주는 등 효율적인 피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팀패드를 통해 서버에서 전송한 정보 받아보는 피커들은 팀패드에 출력된 정보를 이용, 주문된 상품을 피킹한다. 피킹이 완료된 상품은 입고장에 적재, 적재된 상품을 배송기사는 배송차량에 상차해 배송을 하게 되는 절차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고객을 대신해 주문한 상품을 선정하는 주부 쇼핑 도우미(피커)는 전문적인 상품 교육을 받은 직원으로 구성함은 물론, 전문지식과 고성능의 개인용 무선 컴퓨터 (Teampad)를 이용해 고객의 주문과 요청사항을 충실히 시행하고 있다.

▲물류부분 부가서비스 내용은?
우리 쇼핑몰의 배송시스템은 1일 2shift로 되어 있으며, 각 shift마다 2시간 단위로 된 4개의 배송 slot이 있다. 이에 고객은 상품 주문 시 총 8개의 slot 중 자신이 배송 받고 싶은 시간을 선택함으로써 약속된 시간 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1shift는 당일 7시 30분까지 주문이 가능하고, 2shift는 당일 12시 30분까지 주문하게 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우리 회사의 DMS(Delivert Management System)는 고객이 배송을 받고자 한 시간과 주소지를 바탕으로 20분 단위 배송이 가능한 배송로를 결정, 배송순서를 정해줌으로써 당일 배송을 가능하게 해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또한, 영등포점 1t 6대, 동수원점 1t 5대 등 4개점포에 총 17대(1t~2.5t)를 운영하고 있는 배송차량은 다른 쇼핑몰의 일반 탑차와는 달리 냉장고와 냉동고가 겸비된 특장차량들로 냉동상품에 있어서 타업체보다 우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반품, 환불의 고객불만 최소화를 위해 우리 쇼핑몰에서는 결재수단을 신용카드로 제한해 운영중이며, 주문시점이 아닌 배송시점 가격으로 최종 결재를 하는 Price Guidelines제도를 운영중에 있다.

▲향후 사업계획은?
매장내 Cost가 적은 Basic 품목으로 인터넷 식품몰로 시작한 사업초기의 우리 인터넷 몰이 점차 안정화되어 매장외의 상품구색 확대되어 가고 있다. 앞으로 가정용품, 아동용품, 의류, 전자몰을 포함한 종합몰로 사업 범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 홈플러스 인터넷 주문배송 서비스는 현재 영등포점을 포함한 4개의 점포에서만 시행되고 있어 점포 인근 지역만 서비스가 가능한 단점이 있다. 향후 신규 출점 확대에 따라 전국적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사업방향의 주 핵심을 이뤄온 오프라인 사업구조를 온라인의 인터넷 쇼핑과 소매금융까지 확대, 3대 핵심사업을 통합 후 고객에게 종합 비즈니스를 제공함으로써 통합완료 예상시점인 2005년에는 전체가구의 50% 이상의 점유율이 예상된다.
<장지웅 기자, j2w2165@klnews.co.kr designtimesp=18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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