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기업을 만든다”

“기본에 충실하는 기업,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기업, 돈보다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옐로우캡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세형 사장이 취임사에서 한 말이다. 이사장은 오랫동안 택배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자신의 노하우와 진솔한 인간성과 신뢰로 구축한 인적네트웍을 옐로우캡 경영의 바탕으로 삼아 제2의 성장을 일궈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표이사 취임을 축하합니다. 앞으로의 경영방침에 대하여 한 말씀 부탁합니다.
- 경영방침을 굳이 말한다면 예로우캡 가족(96개의 택배지점과 70여개 이사지점)들이 상호 기본에 충실하고, 사람을 중시하는 책임과 사랑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휴먼네트웍 운영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옐로우캡의 택배사업 대하여 간략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 2002년 창업 후 옐로우캡의 택배사업은 수많은 어려움과 힘든 일이 많았으나 지점장과 영업소장들이 한 가족처럼 힘을 합쳐 화합과 단결로 극복하여 현재 전국 96개 택배지점이 구축되는 등 택배업계의 중견사로 발돋움하였습니다. 1년 8개월만에 일일 물량 3만8,000개를 취급하는 중견 택배사로 성장한 계기도 지점, 영업소, 본사간 사랑과 믿음으로 똘똘 뭉친 힘이라고 확신합니다. 택배가족들에게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현장중심의 지점, 영업소의 모든 직원에게 친절, 세무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업무 향상은 물론 본사-지사간, 지시-지사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여 상호 공동이익구현을 이룩하도록 더욱 노력 할 것입니다.

내년도 하루평균 5만박스 목포

▲앞으로의 택배 사업목표는?
- 2004년에는 일일평균 5만박스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급신장에 만족하기보다는 좀더 내실을 기하고 교육과 시스템을 보강하며 점진적 성장을 추구할 것입니다.
5만박스 목표를 달성하여 전국 어느 지점이라도 수익이 보장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서비스질 향상과 고객접점의 친절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2004년 중에 전라도 광주 와 대구지역에 터미널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제사항이 극도의 불황입니다. 물류시장 또한 경쟁이 치열하여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옐로우캡은 각자 맡은 바 기본에 충실하고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며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으로, 서로를 신뢰하는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현장중심의 경영을 말씀하셨는데…
- 현장의 일선담당자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취임 후 지점방문, 영업소 방문, 노선사업자들과의 만남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소통되어야 합니다. 이는 본-지점-지점간의 격려와 배려,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공동사업체라는 신뢰를 구축하는 기본이 된다고 믿습니다.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는 것은 사후처리보다 사전예방효과가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옐로우캡 차별화에 대한 의견은?
첫째. 서비스 질은 높이고, 둘째, 분류시간을 줄이고, 셋째, 수·배송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것입니다. 또 넷째, 고객만족을 위한 실시간 Tracking 시스템과 운영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TRS 기반 시스템 내년 1월 가동

▲시스템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 현재 KT파워텔의 TRS를 기본으로 한 시스템을 개발, 현재 5개 지점에서 시험 중입니다.
TRS폰은 기존기능에다 스케너, TRS, GPS 기능을 갖춘 칩을 장착하여 시스템에 연동시킬 수 있도록 개발, 시험중입니다. 시험이 완료되면 2004년 1월중에 가동 할 예정입니다.

▲최근 발대식을 가진 이사사업부에 대하여…
- 택배사업을 배경으로 6월 이사사업부를 신설하여 현재 70여 이사지점을 확보하는 등 국내 이사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지점망을 구축하였습니다. 옐로우캡 브랜드로 택배와 이사가 하나로 통합되어 상호 시너지를 높이고 브랜드 파워를 높여 고품질 종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향후 100개의 이사지점망을 구축하여 전국어디서나 옐로우캡의 포장이사를 고품질화하여 전국에서 신뢰받는 업체로 부각시킬 것입니다.

이달중 쇼핑몰 사업 개시

▲쇼핑몰 사업도 개시한다고 들었습니다.
- 2003년 12월 중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지점과 영업소의 수익에 역점을 둔 사업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이사장은 끝으로 자신이 잘난 것도 크게 배운 것도 없지만 이때까지 주변에 많은 사람과 웃고 울고 고락을 함께 하면서 먼저 남을 배려하며 성실 근면하게 살려고 노력하였음을 강조하고 옐로우 가족의 수장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사람을 중히 여기는, 책임과 사랑으로 회사를 운영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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