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화물포장을 선도한다”

21세기 물류산업에서 국가간 이동되는 수출입 화물에 관련 물류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1세기 동북아 물류허브국가를 지향하는 현 시점에서 수출입 물류시장은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 질을 요구함에 따라 전문 수출입 화물의 포장과 통관은 서비스의 질을 판가름하는 기준으로 대표되고 있다.
(주)일우로지스틱스(www.unigl.com:대표 최송)은 지난 1999년 3월에 항공 및 해상운송업체인 (株)一洋 익스프레스와 국내 및 전세계 현금 과 귀금속 전문 운송 업체인 (주)브링스코리아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통관 법인으로 주 업무는 세계적 특송 업체인 DHL에 의뢰된 수출입 통관 및 목재 포장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일우로지스틱스의 사업부 구성은 수출입 화물을 신속하고 정확히 통관하여 물류흐름의 단일화로 배송, 배달 시간의 단축과 물류비 절감을 통해 고객 만족을 가져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국내 수출입포장업계의 열악성으로 전문적인 수출포장을 통해 수출입 화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다.
(주)일우로지스틱스의 2가지 사업 수출입 통관과 화물포장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희용 이사(사진)은 일
반화물 포장 서비스로의 확대와 화물포장 서비스업체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장사업를 지난 해 4월 김포공항 화물청사로 이전·독립시켜 항공화물에 대한 전문 포장 서비스를 이전보다 한 층 강화시켰다. 현재 (주)일우로지스틱스이 운영하고 있는 김포 포장사업부는 총 건평 160평(창고면적 125평)을 확보해 계열사인 DHL코리아의 화물포장서비스와 더불어 일반 해상·항공화물을 포괄하는 종합화물포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김포화물 터미널 내 전문 포장설비를 갖춰 운영하고 있는 포장사업부는 항공화물은 물론 일반 해상화물까지 서비스할 수 있는 장비를 포함해 모든 제반 여건을 충분히 갖춘 상태로 기존 DHL코리아의 화물을 포함해 타 사의 화물도 적기에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희용 이사는 "김포공항의 진출은 포장사업 규모와 영역의 확대를 위한 것이지만, 높은 임대료와 해만다 증가되고 있는 수출물량으로 안정적인 공간확보를 위해 조만간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새로운 포장사업부 이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주)일우로지스틱스의 포장사업부가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면 현재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문 수출 포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는 이희용 이사를 만나 (주)일우로지스틱스의 포장사업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강점 및 향후 마케팅 전략을 알아 보았다.
<손정우 , jwson@klnews.co.kr designtimesp=19699>

■(주)일우로지스틱스의 서비스내용과 강점

현재 (주)일우로지스틱스의 포장 사업부에서 제공되는 수출임 화물의 수출포장 서비스는 최적의 포장재료를 국제규격에 맞춰 판재 밀폐형 목상자와 합판 밀폐형 목상자, 판재 개방형 목상자, 스키드(SKID), 팔레트(Pallet), 스틸케이스(Steelcase), 특수포장 (완충포장, 진공포장, 방습포장, 방수포장 등), 종이상자(골판지, 골판지+목재, 골판지+철재), 위험물포장, 그리고 방역(열처리)을 필요로 하는 수입국을 위한 비 침엽수포장 등이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전시화물에도 마케팅을 강화해 기존 수출화물과 해외 전시화물의 전문 포장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주)일우로지스틱스의 경우 계열사인 DHL코리아가 있어 안정적인 물량확보로 수출포장의 가격 경쟁력 및 다양한 포장 기술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하겠다. 결국 국내 100여 개나 난립 되어 있는 수출포장업체의 열악한 환경에서 (주)일우로지스틱스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어떤 형태의 포장이든 고객의 요구만 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다양한 수출화물에 대한 상품개발을 통해 고객만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점이다. 전시화물의 경우 국내포장에서 현지 해체 및 재포장을 위해 기존 포장기법을 배제하고 나비너트를 이용해 일련의 포장과정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포장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주)일우로지스틱스의 강점은 최근 일반 서비스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엔젤 서비스가 그것이다. (주)일우로지스틱스는 화주 요구에 따라 현지 방문을 통해 화물 특성에 맞는 포장컨설팅은 물론 포장 노하우를 제안하고 화주가 만족할 수 있는 수출포장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주)일우로지스틱스의 엔젤서비스는 반도체 및 고가의 전자제품 및 의료기기등의 수출화물에 적용되며, 이들 화주들의 경우 화물운송에 따른 파손우려로 엔젤서비스는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강점은 여전히 일반 화주들은 저렴한 포장가격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비교적 저렴한 포장업체를 찾는 반면 전시품이나 공예품 포장의 경우는 가격보다는 안정성을 따지는 편이다. 하지만 (주)일우로지스틱스는 포장비용에서 여타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제시하고 있으며, 포장재질도 국제 규격에 맞는 재료만을 사용한 꼼꼼한 팩킹으로 제품포장의 안정성을 서비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일우로지스틱스의 강점은 전화 한 통화로 포장에서 통관까지 일괄적인 'One-Stop & Quick Sevice' 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물류의 출발인 포장에서부터 통관,운송에 이르기까지 화주의 요구만 있으면 전화 한 통화로 일괄 처리가 가능한 만큼 통관사업부와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다.

■향후 마케팅전략

(주)일우로지스틱스의 2004년도 마케팅전략은 전체 포장 물량 중 계열사인 DHL코리아 70%, 여타업체 30%인 물량비율을 50:50으로 만들어 안정적인 물량을 기반으로 타 업계의 물량확보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희용 이사는 "수출화물 포장시장은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레임가운데 그 사유가 포장업체로 전가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일우로지스틱스는 포장에 대한 원칙 지키기와 규격화된 포장 자재를 사용해 화주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해 가는 것이 마케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주)일우로지스틱스의 향후 전략은 수출포장시장에 있어서 원칙과 고객만족을 우선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당장 눈앞에 이익을 위해 불량자재와 엉성한 조립으로 클레임이 발생한다면 수출입 수출포장시장에서 회복 할 수 없는 치명타를 맞게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희용 이사는 "향후 수출포장시장은 선진 각국의 환경규제로 인해 현재의 목재포장재질에서 빠르게 환경친화적인 포장재질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대세화를 이루고 있는 3중 골판지(종이) 포장환경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출포장시장에서 포장 전과정의 원칙을 지키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다. 따라서 고부가가치 수출화물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면서 최신의 포장기법 기반을 확립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지속시키는 것이야 말로 (주)일우로지스틱스의 최종 마케팅 전략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