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은 오는 7월 무역업무의 인터넷 자동화를 지원하는 무역 B2B 마켓플레이스 'c-트레이드월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EDI를 통해 국내 무역자동화를 선도해 왔던 KTNET은 c-트레이드월드라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수출입계약, 통관, 물류, 대금결제 등의 모든 무역업무를 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유럽의 인터넷 무역전문업체인 볼레로넷(bolero.net)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국제 인터넷 무역표준에 적합하도록 범용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KTNET의 e기획마케팅팀 백경식 차장은 "KTNET은 무역업체들이 KTNET의 c-트레이드월드에 오기만 하면 무역과 관련된 모든 업무와 고객회사 내부업무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국내 초대형, 세계최대의 B2B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여 오는 7월부터 One Stop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NET은 명실상부한 인터넷 전문회사로 대변신하기 위해 금년초 모든 조직을 e-비즈니스에 맞도록 완전 개편했다.
KTNET은 본격적인 B2B 마켓플레이스 'c-트레이드월드'를 출범시키지 이전에 1차적으로 LG전자와 800개 납품업체를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무역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박스기사 참조) 그러나 이것은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고 KTNET측은 말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수출선적이 끝난 화물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 물류정보사이트를 클릭하기만 하면 그 시각 화물이 있는 위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수입화물의 내역이 궁금하면 통관정보사이트에 들어가 수입면허여부는 물론 화물의 도착여부, 장치장 확인 등 통관진행상황도 시시각각 볼 수 있다.
아울러 무역업무 처리도중 거래은행에서 수출대금을 네고하고 싶으면 바로 c-트레이드월드에서 클릭하여 신청할 수 있고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다운로드 받아 쓸 수도 있다." 백경식 차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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