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통신기술을 이용하여 항만운영업무의 전산화·정보화체제를 확립함으로써 문서없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수출입 업무의 일관서비스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하여 추진해온 해양수산부 기간정보망이며, 항만운영전산망(PORT-MIS)과 물류EDI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PORT-MIS(Por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는 선박 및 화물의 입출항 관련 업무의 처리를 위한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이며, 물류EDI망(Electronic Data Interchange)은 물류관련기관 및 업계간 표준화된 서식과 전자문서를 이용하여 컴퓨터간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항만운영전산망(PORT-MIS)은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전산망 구축 타당성 검토 및 상세설계를 거쳐 92년 1월 부산항에서 처음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93년 12월 영남권 항만(울산 / 마산 / 포항)으로 확대 적용했으며 96년 1월에는 경인권 항만(인천)에서도 PORT-MIS의 시행에 들어갔다. 97년 1월에 여수/군산/대산항 및 동해권에서도 PORT-MIS의 운영에 들어갔으며 97년 12월 목포/제주항 운영으로 전국 항만의 구축을 완료했다.
금년 6월이면 현재 전국 4개권역으로 나뉘어 있는 전산망이 하나로 통합됨으로써 항만운영관련 행정절차의 전산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해양부는 지난 98년 10월부터 99년 3월까지 항만물류업무절차 개선을 위해 항만을 중심으로 선박과 화물의 유통경로 및 실태분석을 끝냈다. 올 하반기에는 수출입화물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Real Time)으로 수출입화물 통계를 집계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까지 문자위주의 운영정보를 "멀티미디어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철송정보망(KROIS)과 물류EDI망의 연계를 끝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2000년까지 일반부두에 Gate자동화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항만운영 멀티미디어시스템은 초고속정보망 시대에 대비하여 해운항만 D/B를 영상,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95년 5월부터 97년 8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을 끝냈으며 EDI를 이용한 민원처리 및 통계정보, 항세도. 항구도, 표지정보 등의 화상정보, 여객선 및 선박운항에 대한 음성정보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항만정보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해상안전 정보관리 시스템, 수출입화물 정보관리 시스템 등이 구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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