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사연합회, KT로지스 등과 공동 개발키로

중기청 BM 개발 지원 대상에 선정

화물연대의 파업이후 주선·알선시장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화물운송주선사업연합회에서 추진중인 ‘운송주선업종 ASP 시스템’이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구축된다. 특히 이 사업에는 CVO(첨단화물운송정보) 사업자인 KT로지스 등이 참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소기업(50인 미만, 자영업자)에 적합한 ASP(소프트웨어 임대)방식의 e-Business모델 개발 지원 대상으로 4개의 업종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지난 6월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7개 업종별 단체가 IT업체, 교육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정부의 BM개발 지원을 신청했으며 전국화물운송주선사업연합회 등 4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4개의 업종별 단체는 전국화물운송주선사업연합회를 비롯해 (사)한국주차사업협회, 서울중앙기계부품상협동조합, 전국문구인연합회 등 5만여 회원사를 가지고 있는 단체들로 BM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화물운송주선사업연합회 컨소시엄은 운송주선업종 포탈 구축을 통해 공차정보 거래, 화주경매, 물류정보제공, 물류전문 쇼핑몰, ASP 업무관리 시스템, 화물위·수탁 전자문서 발급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의 개발은 CVO사업자인 KT로지스와 파텍21이 맡는다.
중소기업청은 4개 업종별 컨소시엄 당 최고 4.5억 원 내외에서 총 사업비의 80%까지 BM 개발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게 된다. 6월 중순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과 업종별 컨소시엄간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12월까지 시스템 구축 및 활용자 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 후에는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이 주기적인 운영점검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여 소기업형 e-Business 모델의 성공사례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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