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PA설립 착수, KIST분원 설립 합의 등

부산시의 15대 현안 과제가 순조롭게 풀려가고 있다.
시의 숙원이었던 부산PA 설립작업은 법안 공포에 이어 한창 실무 출범작업이 진행중이다. 또한 부산권 산업집적지 구축을 위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산분원 설립도 눈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는 부산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을 시의 현안과제로 선정하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부산항만공사 설립, 동·서부산권 개발, 부산 해안순환도로 건설, 부산신항 및 배후수송로 건설, 역사문화촌 조성, 낙동강 정비 등 과제를 차근 차근 해결하고 있다.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경부고속철도 건설, 부산권 신공항 건설 등 과제도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산PA 설립을 위한 항만공사법안은 지난 4월 30일 국회를 통과하여 지난 달 29일 공포절차가 끝났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부산과 인천에 PA설립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공사 설립작업에 나섰다. 설립위원회에는 부산시 추천위원 3인도 참여하게 된다.
설립위원회는 앞으로 PA 정관을 마련하고 조직, 인력, 청사 획보, 재산 이관, 설립 등기 등 업무를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하위법 제정 등 후속조치에 대처, 자체 설립지원 자문단을 구성해 운용할 방침. 시는 앞으로 6개월여 철저하게 준비, 내년 초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부산산업클러스터 산학관협의회에 참석한 박호군 과학기술부장관이 ''KIST 부산분원 설립 적극 지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안상영 부산시장은 "KIST 부산분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사과학산업단지나 명지주거단지 맞은 편에 부지를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KIST 부산분원이 들어서면 기계·자동차·조선분야·신소재 개발 등 연구와 산학협동이 크게 활성화되고, 지역 우수인력 유치·지방대학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신항∼명지대교∼남항대교∼광안대로∼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부산해안순환도로와 부산신항 배후수송로 건설과제도 착착 진행중에 있으며, 명지대교 건설사업은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다.
동부산권 개발사업도 최근 역사문화촌 건립에 착수하고 정관신도시 조성사업을 착공하는 등 알찬 성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대안노선 및 기존노선재검토위원회에서 합의점이 도출되도록 지원하여, 고속철도 조기개통으로 2006년 부산신항 개장에 따른 물동량 처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중에 있다. 부산권 신공항 건설도 부산이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현재 신공항개발 타당성과 입지조사 용역발주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민선3기 출범이후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통하여 부산의 위상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을 뿐 아니라 ''희망과 도약 세계도시 부산''을 향한 발 빠른 행보로 부산시의 현안과제는 하나 하나씩 최선을 다해 잘 풀어가고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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