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발굴은 무역e-MP에서, 商談은 사이버상담실에서

최근 사스로 인한 직접적인 수출상담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자무역을 통한 수출마켓팅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유력 무역 e-마켓플레이스로의 접속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바이어와의 商談을 위해 KOTRA의 사이버상담실을 찾는 수출업체도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무역 e-MP업체 중 하나는 최근 3개월간 평소대비 140%정도의 접속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2년 1월 하루 평균 10만6천권이던 접속수는 금년 1월 11만8천건에서 4월 현재 17만7천건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산업자원부와 KOTRA는 수출마켓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주 중화권 사이버수출상담회(5.14∼15)에 이어, 오는 26일∼30일에는 해외전지역바이어대상의 사이버상담회인 Cyber Trade Week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증가하는 인터넷 활용 수출마켓팅 수요를 감안하여 ''사이버전시/상담센터 구축 사업''을 지난달말부터 착수한 바 있다.
사이버수출상담회는 우리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가 인터넷 화상상담시스템을 활용하여 통역요원의 도움을 받아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상담회에서는 인터넷환경이 열악한 일부지역을 제외한 해외 전 지역의 바이어를 유치하여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기간]2003.5.26(월)∼30(금)
[장소] KOTRA본사(8층 사이버상담실), 국내 11개무역관 및 해외 전 무역관
[참가규모] 바이어 유치 150여개사, 상담건수 약 300건

직접적인 대면마켓팅이 어려운 가운데 개최되는 만큼, 기존 행사에 비해 성약율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SARS 해결 이후에도 비용·시간을 절감코자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마켓팅 툴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상담실은 상설 운영되고 있으므로,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는 KOTRA 02-3460-7757(고객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www.trademartkorea.com).
''사이버 전시/상담센터 구축 사업''은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대규모 전시장을 가상공간(Cyber) 상에 구축하는 한편, 현재 국내외 무역관에 설치된 사이버상담시스템과 상담시설을 확충하여 국내 기업의 수출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산업기술대학을 중심으로 KOTRA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되며, 향후 5개년간 총 32억원(국고2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이버전시장 구축 규모](5개년) : 업종별 25개 상설사이버전시장
[사이버상담센터 확충 규모](5개년)
- 국내 : 한국산업단지공단 25개 지역본부 구축 및 KOTRA지방 무역관에 확충
- 해외 : KOTRA 80개 해외지역본부에 신규구축 및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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