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송시설 운영 민간사업자 유치계획 06:한국토지공사가 천안유통단지 개발에 앞서 Project Financing사업에 대한 사전홍보에 나섰다.
한국토지공사 물류단지사업팀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추후 공고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관련기업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www.koland.co.kr)에서 추진중인 천안유통단지는 화물터미널, 집배송단지, 창고, 판매시설(대형할인점 등), 지원 시설(지원, 공동주택 등)이 복합적으로 유치되는 대규모 종합유통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집배송단지(약 23천평)에 대하여는 민간사업자와 법인을 신설하여 집배송시설을 건축, 분양. 임대하는 관리·운영사업(Project Financing사업)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올해 8월까지 실시계획승인(개발계획변경), 2004년 상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일정을 추진 중이다.
다음은 천안유통단지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

○개발사업 개요=중서부권 유통거점으로 개발되는 천안유통단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동, 성성동 일원에 465천㎡(141천평)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기간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며 추정사업비 562억 원(용지비 336, 조성비 226)이 소요될 전망이다. 2000년 1월에 지구지정이 됐으며 같은해 5월 실시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민간사업자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대상시설은 유통단지내 집배송단지이다. 집배송단지는 약 2만 3천평(집배송센터 4∼5동 건축) 규모로 건설된다. 민간사업자는 집배송센터 설치, 관리·운영(분양, 임대)사업을 맡게 된다. 한국토지공사는 민간사업자와 신설법인을 설립하여 Project Financing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지여건=천안유통단지는 화물수송여건이 양호한 국토 중서부 교통요지에 입지해 있다. 고속도로(경부·서해안·동서), 철도(경부선, 고속철도)가 완비된 교통요지로 수도권 및 전국주요도시, 대규모항만 및 산업단지와 연결이 용이하다.
천안유통단지는 서해안시대를 대비한 중서부권 유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산·천안시 등 도시권 물류처리 및 경부축을 통과하는 수도권 진출입 물동량의 1차 완충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하고 있다.
산업단지 및 기존 도심과 인접하여 있고 아산신도시(876만평)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계획되어 있어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중부권 내륙화물기지가 근거리(약 40km, 충남 연기군)에 위치해 있다.
※문의 : 한국토지공사 산업단지처 물류단지사업팀(전화 031-738-7901,
7384)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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