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정부는 최대 항만인 수도 베이루트항의 컨테이너 스테이션의 운영을 국제 입찰에 회부키로 하고 구체적인 입찰조건을 5월 중순경에 확정, 공개할 예정이다.
KOTRA 베이루트무역관에 따르면 입찰 조건은 현재 항만청의 심사단계에 있으며 승인이 나는 대로 공공사업 및 수송부장관(현재는 Najib Mikati)의 결재를 거쳐 입찰에 회부할 예정이다.
기본 개념으로는 베이루트항 컨테이너 스테이션 운영권자는 우선 단기간인 5∼7년간 컨테이너 터미널 및 2003년말 또는 2004년초에 도입될 신설 크레인을 운영하는 것이 포함된다.
베이루트항의 크레인 건은 3개의 Ship to Shore 크레인 및 6개의 rubber-tired gantry 크레인으로 구성되며 2002년 8월 국제입찰을 통해 중국의 Zhenhua Port Machinery Company가 2,200만달러로 낙찰을 받아 2003년말 또는 2004년 초에 도입할 예정이다.
레바논 정부는 베이루트항을 중동지방의 주요 환적 물류의 중심지로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 하에 레바논 항구를 현 위치에서 동쪽 베이루트 강까지 확장을 추진했으며 컨테이너 스테이션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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