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표문수), KTF(사장 남중수), LG텔레콤(사장 남용) 등 이동통신3사는 최근 이동통신회사별로 각기 다르게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표준플랫폼을 하나로 통일하는 차세대 모바일 표준플랫폼 ‘위피(WIPI)’의 상용화 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동통신 3사는 현재 서비스 중인 SKVM/GVM(SK텔레콤), BREW(KTF), KVM(LG텔레콤)용 킬러 응용프로그램이 ‘위피 1.1버전’에서도 변환되어 실행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6월쯤 출시 예정인 단말기로도 기존에 제공되던 콘텐츠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떤 통신 사업자의 인터넷 콘텐츠라 하더라도 다른 사업자의 가입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무선인터넷 콘텐츠 선택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위피’ 상용화 발표를 계기로 이통 3사는 진정한 콘텐츠 호환과 표준 플랫폼의 상호운영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용자들이 개방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각 사는 향후 지속적인 표준 규격 개선을 통한 플랫폼 개발에 노력하여 국내 IT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이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품질 고도화를 촉진함으로써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리드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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