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0TEU급 최첨단 컨테이너선 투입

한진해운(www.hanjin.com)이 축구장 크기 2배가 넘는 최첨단 신형 컨테이너선을 중국~유럽 항로에 투입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한진해운은 5,750TEU급(1TEU는 길이가 20피트인 컨테이너 한개임) 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리스본(Hanjin Lisbon)호’ 를 5월 6일 중국~유럽을 운항하는 NEX (New China Europe Express)항로에 투입, 중국 상해 항에서 처녀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 : 5, 750TEU급 컨테이너선 “한진 리스본호”)
‘한진 리스본호’는 한진해운 5,000 TEU급 시리즈 중 20번째로 투입되는 선박으로 독일의 게밥(GEBAB)社가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것을 한진해운이 장기 용선방식으로 확보한 선박이다.
''한진 리스본호’는 6만 8천 재화중량톤(DWT : Dead Weight.재화중량톤)으로서 컨테이너 적재능력 5,752TEU, 길이 279미터, 엔진출력 7만4천마력, 폭 40 미터, 운항 속력 26.3노트의 최신 경제 선형인데, 이는 축구장 2배 이상 크기이며 길이도 246미터인 63빌딩 보다 33미터 길며 속도는 평균시속 26.3노트로(48km)로 초고속선이다.
NEX (New China Europe Express)항로는 한진해운 7척,대만의 양밍해운 1척 등 선박 8척이 투입되어 중국~유럽 항로간 주간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신형선 투입으로 서비스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게 되었다. 상해에서 함부르크까지는 24일이 걸린다.
이번 한진리스본호 투입으로 한진해운은 5,000TEU 선박을 20척 운항하게 되었으며, 신형 대형선으로 지속 대체되어 정시운항과 안정성을 더욱 높이게 되었으며 금년중에 “한진마드리드호”, “한진시카고호”등 5천 TEU급 동형선 2척을 추가 투입할 예정으로 있어 금년말 5,000TEU 이상 선단은 22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한진해운은 아시아~유럽간 9개의 항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부문에서 사선,장기 용선 포함하여 총 77척의 지배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 NEX 항로 기항지 : New china express service>
상하이-샤먼(중국)-치완(중국)--홍콩-싱가포르-수에즈운하-함부르크-로테르담-펠릭스토우(영국)-르하브르(프랑스)-수에즈운하-콜롬보-포트켈랑(말레이지아)-싱가포르-홍콩-상하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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