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청도 등 최대항로 물량 감소

연태·영성항로는 두세배씩 늘어

우리나라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카훼리항로의 컨테이너 운송실적이 크게 늘었다.
최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4분기중 인천-중국간 카훼리항로에서 수송된 컨테이너화물은 모두 4만2,094TEU로 전년동기대비 22.9%가 늘었다.
인천-중국간 최대 카훼리항로인 인천-위해와 인천-청도간의 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은 감소한 반면 단동, 연태, 연성항로 물동량은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중 인천-위해 카훼리항로 컨 물동량은 9,011TEU로 전년동기대비 7%가 줄었으며 청도항로 물동량 역시 11%나 줄어든 8,057TEU에 머물렀다. 반면 인천-천진항로 물동량은 같은 기간중 8,528TEU로 24%가, 인천-단동은 3,798TEU로 41%가 늘었다.
특히 인천-연태항로와 인천-영성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각각 4,316TEU와 3,331TEU 등으로 128%, 219%씩 증가했다.
인천-중국 카훼리항로 컨테이너 취급량이 급증한 반면 여객수송실적 증가율은 8%로 낮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중 이 항로에서 수송된 국제여객수는 10만3,086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8% 늘어나는데 그쳤다.

2003년 1분기 인천-중국 카훼리항로 컨 수송실적
(단위 :TEU)
2002년 2003년 증감
위 해 9,664 9,011 *7
청 도 9,546 8,528 *11
천 진 4,232 5,258 24
대 련 3,288 3,389 3
단 동 2,691 3,798 41
상 해 1,905 - - 연 태 1,893 4,316 128
영 성 1,045 3,331 219
석 도 - 4,218 -
영 구 - 245 -
합 계 34,264 42,09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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