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L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SK글로벌 물류부문에서 분사
SK그룹 배경으로 성장 주목

마이트 앤 메인(주)(대표이사 김재균, Might & Main. Corp). 아직 이름만으로는 국내 물류시장에서 생소하기만 한 신생 물류회사이지만 “향후 국내 물류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평가를 받으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트 앤 메인(주)은 이름만으로는 물류회사인지, 유명 광고기획사 인지 모를 만큼 세련되어 보인다. 이름에서 풍기는 의미는 단순히 ‘Might, 강하다’는 느낌과 ‘Main, 중심’이라는 뜻으로 다가 오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존 물류회사라는 냄새는 내지 않으면서 물류시장에 신선한 물류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마이트 앤 메인(주)은 향후 ‘한국 물류를 대표하겠다’는 대단한 포부를 밝히고 있어 국내시장에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각개 전투식의 물류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의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력 쌓기에 여념이 없다.
한편 국내 물류시장 관계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마이트 앤 메인(주)이 여타 물류회사와는 달리 기존 SK그룹에서 물류부분의 사업 郡을 가지고 분사해 별도의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향후 SK그룹의 물류부분을 상당부분 전담해 운영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실력만 완비되면 SK그룹 내 물량을 비롯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기존 SK글로벌의 글로벌 네트웍을 기반으로 국내외 물류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물류사업을 전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전 SK그룹에서 분사된 기업처럼 독자생존이 아니라 실력만 갖춰지면 SK그룹 전체물량을 아웃소싱 받아 운영 될 예정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룹전체의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개념의 물류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 마이트 앤 메인(주)의 출범 배경과 연혁, 제공되는 서비스 및 향후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마이트 앤 메인(주)의 출범 배경
마이트 앤 메인(주)의 국내 물류시장 출범 배경은 최근 국내 물류시장 진출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SK그룹 내 SK(주)와는 별도의 법인형태로 기존 SK글로벌의 물류사업본부에서 축적된 물류역량을 활용하여 대외 물류시장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물류의 협력자로 위치하기 위한 포석이 깔려있다.
마이트 앤 메인(주)의 설립은 2002년 8월 20일로 그 연혁은 미천하지만, 그 동안 SK그룹 내 물류가 각개 전투식으로 운영돼 비효율성이 있던 것을 한곳으로 집중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마이트 앤 메인(주)의 사업등록 업종은 창고업, 운송업, 얼음제조업이지만 그 연혁을 거슬러 올라가면 SK그룹 내 물류사업 역사를 그대로 이어받은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마이트 앤 메인(주)의 역사는 1973년 3월 선경창고주식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인천항 보세화물 보관서비스 개시한 이래 84년 인천 항동 물류센터 부지 매입과 일반창고 신축하면서 태동된다. 이어 88년 동 부지 내에 냉동창고 신축과 일반창고 증축 현재 부지 23,000평과 창고 10동의 약 8,000평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서 1993년 용인 신갈물류센터 부지를 매입하고, 97년 3,000평(5층)신축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선경창고(주)는 98년 (주)선경유통으로 합병(웨어하우징 사업본부)되었고, 2000년 SK글로벌주식회사로 합병되어 물류사업본부로 운영되던 것을 지난 해 9월 마이트 앤 메인(주)으로 독립 분사해 출범하게 되었다. 현재는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7가 27-9과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상하리 302-1에 다양한 형태의 물류센터를 갖춰 100% 가동하고 있으며, SK글로벌에서는 2001년 ISO 9002 인증 획득해 이 부분의 기본적인 저력은 갖추고 있다.

■제공서비스 및 향후 전략
마이트 앤 메인(주)이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 SK 글로벌에서 운영했던 그룹 내 물류사업을 모태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경쟁력 및 가치제고에 기여하는 물류 전문 집단을 지향하고, 특히 경쟁력 있는 전문지식, IT를 기반으로 하는 물류솔루션을 통해 글로벌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의 물류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한다는 전략을 기본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보세물류사업부분은 수도권의 관문인 인천항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항만 Networking 및 본선 하역에서 내륙운송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내수물류사업부분은 전국 교통 요충지인 신갈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정보, 통신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에 대하여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운송사업부분은 국내 주요 항만 및 전국 보세운송, Route 배송, 운송 주/알선 사업부분에 걸쳐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다 현재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DCK)와 수입차량 물류에 관한 토탈 아웃소싱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벤츠 상용차에 대한 물류서비스는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에서 올 1월부터 국내에 수입 시판하고 있는 벤츠의 악트로스 상용차에 대하여 부두에 배가 도착한 순간부터 하역, 보세운송, 통관, PDI(pre-delivery inspection), 보관, 출고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국내에는 아직은 생소한 VPC(Vehicle Preparation Center)라는 개념의 본격적 수행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마이트 앤 메인(주)는 단순보관의 창고업을 탈피하여 이와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적극 시도하고 있으며, 계약을 앞둔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VPC를 발판으로 신 개념의 수익이 뒤따르는 물류 서비스시장을 적극 공략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전략은 기존 빅4의 택배사와 여타 규모의 포워딩 업체들과 차별화 되는 것이다.
마이트 앤 메인(주)의 ‘전문 3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향후 국내기업들은 물류서비스 시장에서 기존 시장을 평정한 할인점 식의 합리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시장에서 여전히 글로벌한 물류기업 출현이 전무한 만큼 마이트 앤 메인(주)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전략이 현실에서 나타나기 위해서는 SK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아무리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력 없는 물류업체에게 그룹 내 물량을 아웃소싱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신뢰 할 수 있는 서비스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마이트 앤 메인(주)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그룹 내 물류 관계자들과의 점진적인 신뢰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전략은 현재 구축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거점에 자체적인 물류센터를 확대 보유하고, 첨단 시스템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단기적인 이익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도 미래 지향적인 이름처럼 강하고도 , 물류시장 중심에 우뚝 서는 물류회사로 자리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마이트 앤 메인(주)은 이제 막 출범한 신생 물류회사이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K그룹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빅4의 택배사와 여타 규모의 포워딩 업체들과는 그 모태가 차별화 된다. 특히 국내 3자 물류시장은 여전히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있지 못한 채 시장의 규모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트 앤 메인(주)이 추구하는 ‘전문 3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은 향후 국내 시장에서 기존 시장을 평정한 할인점 식의 합리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시장에서 여전히 글로벌한 물류기업 출현이 전무한 만큼 마이트 앤 메인(주)에 거는 기대는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전략이 현실에서 나타나기 위해서는 SK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아무리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력 없는 물류업체에게 그룹 내 물량을 아웃소싱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신뢰 할 수 있는 서비스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마이트 앤 메인(주)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그룹 내 물류 관계자들과의 점진적인 신뢰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전략은 현재 구축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거점에 자체적인 물류센터를 확대 보유하고, 첨단 시스템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단기적인 이익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도 미래 지향적인 이름처럼 ‘강하고, 물류시장 중심’의 물류회사로 자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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