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등 다양한 Vertical 솔루션 패키지화 하겠다”


최근 삼성SDS(대표 김홍기, sds. samsung.co.kr)는 모바일사업추진팀을 구성하고 일반 기업대상의 모바일오피스 공급을 비롯, 포털업계와 기간사업자 대상의 모바일서비스용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섰다.
삼성SDS가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오피스사업은 일반 기업체들이 기존에 유선네트워크로 처리해 온 업무를 무선으로 확장하는 수요를 겨냥,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이나 그룹웨어를 PDA 또는 이동전화단말기로 접속할 수 있는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 삼성SDS는 INCR 중고자동차매매시스템, 삼성물산 모바일 AS 시스템, 웅진코웨이 영업지원시스템, 아이마켓코리아의 모바일 e마켓플레이스 등 9개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는 등 모바일SI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정용 삼성SDS 모바일사업추진팀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SDS의 모바일비즈니스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현안을 들어봤다.
<정선효 기자, nothing@klnews.co.kr>

▲최근 추진하는 모바일비즈니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m-SFA·m-FFA 등 일반 기업대상의 모바일오피스 구축사업 및 모바일서비스 제공사업자를 위한 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을 1차적인 사업분야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 무선인터넷시장이 활성화되고 KT의 네스팟과 SK텔레콤 금융포털 사업 등이 구체화되는 추세에 따라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모바일오피스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나 계기나 있다면.
2002년 들어 통신기능이 결합된 PDA 및 무선통신 환경의 안정화 등 모바일시스템을 구축·활용하는데 뒷받침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또한 IT Trend도 e-Business에서 m-Business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이에 맞추어 일반 기업들도 이동근무자들의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시스템의 도입 Needs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모바일오피스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모바일오피스사업을 통한 기대효과가 있다면.
그동안 삼성SDS는 국내 제1의 SI업체로서 많은 분야에서 활동해 왔고 IT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를 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번 모바일오피스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모바일비즈니스 시장을 보다 활성화하고 특화된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유무선통합형 S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우위를 확보하고자 한다.

▲기존의 타 회사에서 추진해왔던 모바일비즈니스 사업과 삼성SDS와의 차별성은.
모바일비즈니스라 하여 기존의 SI 비즈니스와 별개의 비즈니스는 아니다.
그동안 쌓아올린 삼성SDS의 SI구축 노하우 및 다양한 업종경험을 살려 고객에게 최적의 모바일시스템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는 능력이 최대의 강점이라 하겠다.
또한 차별화된 기술력의 보유를 위해 정보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과제를 설정하여 개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사내 연구소에 별도로 모바일 기술 개발팀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확보 차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아직 고객은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삼성SDS는 신뢰를 바탕으로 모바일시스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에 걸쳐 간략한 컨설팅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모바일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업종의 다양한 Reference 확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를 하고자 노력 중이며 이에 계속 박차를 가할 것이다.

▲모바일 비즈니스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과 마케팅 전략은.
모바일시스템이 활용되는 영역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SCM 및 CRM영역 등 다양한 Vertical 솔루션을 확보하고 패키지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토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단말기제조사 및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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