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포장은 국제무역마케팅의 기본"

포장은 기업이미지로 연결돼 기업의 생사 좌우
그동안 수출포장에 무관심, 주먹구구식으로 처리

"포장을 보면 수출 업체의 숨결 느낄 수 있다"
인테크포장, 수출포장시장에서 당당히 중심 지켜

대다수 사람들은 상품을 구입할 때나 선물을 받을 때 예쁘게 포장된 것을 받고 싶어한다. 그 상품의 포장 상태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만큼 포장상태는 그 상품의 성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한 국내 수입업체 관계자는 외국에서 수입한 상품의 포장을 보면서 "그 포장재를 집에 가지고 가 가구로 쓰고 싶을 만큼 외관이 수려하다고 느낀 적이 많다"고 털어놓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와 같이 국내외 기업이 상품을 수출입할 때 상품의 포장은 그 상품에 첫 이미지를 보여주며, 기업의 생사를 좌우할 만큼 고객에게 그 기업의 첫인상을 남긴다.
인테크포장((Intech packing co.)(대표 이상재)은 지난 1996년 2월에 설립, 현재 국내 수출포장을 대표하는 회사로 지식경영과 가치경영, 네트워크경영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토탈 물류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상재 사장은 수출 포장부분에만 15년의 노하우를 갖고 글로벌 경쟁시대에 포장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수출포장의 선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인테크포장의 특징은 한마디로 "수출과 관련된 모든 업무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인테크포장에 포장을 의뢰한 상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화주에게 각종 수출편의를 제공, 최종 고객인도까지 완전무결하게 수행하게 한다는 점이다.

이상재 사장은 인터뷰 첫마디로 "국내 수출포장시장은 지난 20여년간 한발자국의 발전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유인 즉 "국내 포장시장의 경우 경포장(일반 상품) 부분은 산업자원부에서, 물류사업은 건설교통부에서 관할하고 있어 수출포장시장은 정작 물류, 유통에 연관되어 국내 산업의 중심에 있지만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출포장 시장이 대부분 중량물 포장이고, 3D업종이어서 현재는 배우려는 사람도 없으며, 지난 수 십 년간 그때 그 때 수출 환경에 맞춰 주먹구구식의 포장이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발전은 커녕 오히려 퇴보를 해오고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상재 사장은 "이제 국내기업의 수출과정에서 포장은 마케팅 부분에 포함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그는 "상품의 포장을 보면 그 상품을 수출한 업체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며, "국내 기업이 수출상품에만 열중 할 것이 아니라 상품 포장부분을 기업마케팅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물론 상품의 최종적인 질이 중요하지만 이미 국내 수출 상품이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상품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제부터 라도 수출포장부분에 기업 담당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그 동안 수출포장시장에서 느꼈던 좌절이 많았다"며, "수익보다 투자가 많았고, 시장 선도에 서서 업계를 끌어간다는 것이 여전히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여전히 수출포장시장이 체계화 되어 있지 못하고, 그때 그 때 상황에 맞춰 운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인테크포장 이야 말로 중심을 지키고 내실을 기하면서 이 분야를 체계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체계적인 이론과 노하우가 없는 대다수의 수출포장업체가 창고와 물류사업을 하겠다고 나서는 현실에서 그 중심을 지키고 수출포장시장에 독자적인 포장 노하우와 포장과학을 추구하는 인테크포장이야 말로 국내 수출포장에 미래를 걸 수 있게 했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