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에 뿌리 둔 공격적 마케팅전략 구사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포워더 고려해운항공이 항공영업부에 사령탑을 새롭게 영입하고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펼칠 예정이어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 된 항공영업부의 정철원 부장은 1956년 생으로 한국외국어대 독문과를 졸업, 지난 1981년 KMTC(고려해운입사) 해 곧바로 한/일 노선 컨테이너 영업을 시작, 해운쪽 화물영업만 20여년을 지낸 베테랑 영업맨이다.
그는 특히 고려해운 시절 컨테이너 Leasing 업무(TOL)와 복합운송업무 및 컨테이너 영업부 수입영업팀장을 거치는 등 다양한 영업부분을 경험했으며, 국내시장이 IMF환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고려해운 천진 사무 소장을 역임, 올 초 고려해운항공 해운부장을 맡은 후 지난 달 1일 부로 고려해운항공 영업부장으로 부임했다.
정철원부장은 "항공화물은 해운화물에 비해 업무 자체가 다이나믹한 면이 있어 일찍부터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하고, "항공화물은 해운과는 달리 속도감과 긴장감이 더해 지난 20여년간 영업부분에서 쌓은 다양한 영업기술을 바탕으로 시간과 정확성을 특화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고려해운항공의 항공영업부는 15년 된 배테랑 참모(차장 급)들이 포진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하고, "향후 해외 파트너를 통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은 이미 고려해운 입사 후 곧바로 영업부분을 맡아 탁월한 영업수완을 발휘, 한일노선 부분에 독자적인 영업망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천진 사무소시절 불모지였던 중국 시장을 옥토로 만드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하는 등 영업부분에서 만큼은 남다른 수완을 나타낸 만큼 항공영업부분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 된다.
그는 "영업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올해 들어 국내 IT경기 불황에 따른 물량 감소와 향후 항공화물 시장의 침체로 인해 갈수록 영업하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화주들과의 신뢰구축을 통한 영업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장기적인 불황에 대비해 화주들을 다양화하고, 고려해운항공의 첨단 전산시스템과 김포물류센터, 인천복합운송창고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등 과학적인 물류서비스시스템을 제공 할 예정이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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