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조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

무선통신기기업체 설립, 무선 PDA단말기 공급
창고설비 공급.설치는 물론 물류센터 정보화까지
종합 물류기기업체로 재도약, 아시아시장 공략

산업이 고도화되고 기업의 성패가 물류사업 부분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 물류센터는 단순한 보관기능만을 하는 시설이 아니라 첨단 물류기기와 정보기술이 접목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현대의 물류센터는 창고를 운영하는 WMS(Ware House Management System)을 기본으로 적재 적소에 상품을 적재하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배송과 재고를 조절할 수 있는 종합적인 물류기능을 요구받고 있다. 물류정보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물류센터는 갈수록 대형화와 첨단화의 나아가고 있다. 갈수록 대형화 첨단화하고 있는 물류센터 시장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이 명성엔지니어링(주)이다.

<명성엔지니어링(주)는?>
명성 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최면우)은 지난 1997년 10월 나라전체가 IMF환란으로 몸살을 앓을 때 회사를 설립, 현재 경남 김해에 다양한 물류기기(다양한 Rack장비, 자동 컨베이어 등)를 생산하는 공장과 경기도 군포시(영업, 기획)에 사무실을 두고 첨단 물류센터 컨설팅과 설계, 물류창고 보관설비(RACK), 자동화 설비 제조.공급.설치는 물론 창고 이전, 철거공사 등 물류관련 하드웨어 업무를 일괄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물류센터 관련 하드웨어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지고 중소규모의 업체들의 가격덤핑과 수주를 위한 리베이트 등 시장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공급의 포화로 인해 수익률이 낮아 건실한 회사 입장에서 보면 예전처럼 큰 메리트가 없는 시장으로 전락 하고 있다.
그러나 명성엔지니어링(주)는 랙, 자동화 설비 등을 단순히 제공하는 대부분의 물류센터 하드웨어 공급업체들과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
명성 엔지니어링(주)는 물류센터 건축시 창고 효율화를 기본으로 다양한 물류컨설팅을 제공하고,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공간 배치와 자동화 설비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설비 업체와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간효율성은 물론 투자가치 극대화까지를 고려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번 지어지면 수년간을 사용해야 하는 고객입장으로서는 단순 설비를 제공하는 여타 업체와는 다르게 장기적인 물류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명성 엔지니어링(주)의 장점이다.

<명성의 향후 전략은?>
명성엔지니어링(주)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국내 물류기기시장에서 단순한 하드웨어만을 제공해 회사를 운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난 4월 물류관련 무선 통신업체인 (주)세인 R.F를 설립(자본금 1억 5,000만원)해 향후 물류기기 하드웨어 부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류정보통신 기업으로서 재도약한다는 청사진을 펼치고 있다.
새롭게 설립된 세인 R.F는 기존 물류정보기기 제공이 대부분 수입품인데 반해 자체 기술로 개인 휴대용 단말기 형태의 무선 데이터 송수신 기기를 개발, 고가의 물류정보통신 기기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결국 명성엔지니어링(주)은 기존 물류기기 회사를 기반으로 물류 IT(정보기술) 및 이에 필요한 물류정보기기를 접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된 종합 물류기기업체로 변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물류기기시장의 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고려해 향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주 시장으로 공략할 예정이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새롭게 출범한 세인 R.F에서 선보일 무선 PDA단말기는 소 전력 무선출력을 획기적으로 높여(기존 2400bps에서 9600bps 이상으로) 다양한 물류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률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도입, 국내외 영업을 확장 할 예정이다.
이같은 명성엔지니어링(주)의 전략은 고객들이 최적의 재고관리와 효율적인 창고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그 지향점이 있다. 세인 R.F의 무선 PDA단말기는 기존 내부 프로그램에 약간의 변형을 거쳐 호환이 가능토록 설계돼 고객 물류센터의 관리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할 뿐 아니라 선진 물류시스템을 갖추는데 유용하게 접목될 것으로 회사 관계자들은 기대 하고 있다.

지금 국내 물류기기시장에는 고객기업 특성에 맞게 다양한 물류기기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는 드물다. 최면우 사장은 "향후 물류기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업체는 고객 특성에 맞는 물류컨셉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물류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뿐 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대형화 첨단화의 추세로 향하고 있는 국내외 물류센터에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만으로는 기업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 온-오프의 조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에 나선 명성엔지니어링(주)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손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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