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제조.서비스 업등 업종별 평가도 실시

정보통신부는 국내 기업의 정보화 수준을 측정하고 기업의 정보화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 8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산하 기업정보화 관련 전문기관인 (사)기업정보화지원센터에 기업정보화 수준평가사업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지난해 적용한 평가시스템을 보완, 규모별·업종별로 차별화된 평가기준에 따라 조사결과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대상기업은 약 8백여개 업체이며, 대기업·중소기업의 규모별 평가와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금융업 등 업종별 평가도 실시한다. 특히 경영혁신계획 적용대상인 19개 공기업과 자회사에 대해서도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평가는 ▲정보화목표 ▲정보시스템 설비 ▲정보화 환경 ▲정보화지원 ▲정보시스템 응용 ▲정보시스템 활용수준 등 6개 영역, 345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된다. 아울러 영역별 자체수준과 다른 영역에 대한 영향·효과를 측정하는 한편, 선진국 정보화평가와 연계해 결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세계적인 일류기업과의 상대적 비교평가도 할 계획이다.
평가방법과 절차는 먼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 관련단체를 통해 해당 기업에 설문지를 발송, 설문에 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정보화 수준평가시스템에 따라 8월말에 1차 평가를 실시한다.
이어 설문분석을 통해 30개 우수기업을 선정한 뒤, 정부·학계·업계 등의 관련 전문가 10여명으로 실사단을 구성, 9월중에 2차 상세평가를 실시한다.
1차 설문평가와 2차 실사결과를 종합, 6대 분야별 기업정보화 수준과 지난해와의 정보화수준 비교분석, 업종간·선진국·경쟁국의 정보화수준 비교분석, 주요 이슈별 정보화수준 비교를 위한 정보화지표 등을 중심으로 11월에 최종 평가결과를 산출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는 ▲30대 우수기업 ▲분야별·업종별 우수정보화기업 및 우수사례 ▲각종 정보화지표와 정보화 성숙단계 등 분야별 정보화수준과 개선사항 등이 포함된 종합보고서를 작성, 신문과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해 12월 중 발표한다.
아울러 평가에 참여한 각 기업에는 전체, 분야별, 업종내의 자사 위치와 핵심이슈별 지표, 전년대비 성숙도 등의 평가결과를 별도 통보하며, 우수 30대기업과 분야별 최고업체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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