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부문 매출 강세

캐세이패시픽 항공이 화물운송문 매출 강세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지난 6월 30일로 마감한 올 상반기 영업결과 1억8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1억7,500만홍콩달러의 적자와 비교되는 놀라운 실적이다.
이 기간중 매출총액은 131억6,700만홍콩달러(한화 약 1조9,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했으나 같은 기간중 수송 여객수는 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운송 서비스의 경우 전년동기와 대비해 8.7%의 성장으로 36억2,900만 홍콩달러(한화 약 5,4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항공사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했다. 이는 홍콩의 수출 시장 회복과 북아시아 및 남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수출이 기대이상으로 호전된 데 기인한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상반기중 1킬로미터 운항 당 소요비용을 지난해 동기 2.36홍콩달러에서 2.34홍콩달러로 낮추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항공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5대의 보잉 747-300기를 은퇴시키고 대신 2대의 보잉 777-300기를 도입해 주요 항공사 중 보유항공기의 기령이 낮은 항공사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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