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신설, 패션.유통 사이트 서로 연계

운송업체 선정 거쳐 금년말부터 서비스 개시

LG상사가 패션과 유통 부문별로 개설된 인터넷 사이트를 서로 연계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신설하는 등 인터넷 상거래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
LG상사는 LG패션과 LG마트 등 부문별로 각각 개설된 인터넷 사이트를 서로 연계하고 LG마트에 별도의 인터넷 쇼핑몰 개설을 추진하는 내용의 ''인터넷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중이라고 26일 밝혔다.
LG는 이를 위해 사내 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선발하고 부문별로 분산, 운영중인 인터넷 관련 부서를 한곳으로 통합한 ''인터넷 전담팀''을 신설해 곧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할인점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는 것은 LG마트가 처음이라고 LG상사는 덧붙였다.
LG상사는 다른 인터넷 전문 업체와의 제휴 없이 독자적으로 쇼핑몰을 개설한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중이며 운송업체 선정 등을 거쳐 금년말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네티즌들의 편의를 위해 LG패션과 LG마트의 인터넷 사이트를 서로 연계하는 작업을 실시해 곧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상사는 기존 무역 사이트를 강화하기 위해 전자 카탈로그제를 도입하는 한편 지난달 시작한 인터넷 무역 사이트에 금융, 보험, 운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레이드 카드 시스템 홍보에 주력, 가입 중소업체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LG상사의 인터넷 쇼핑몰은 종합상사가 개설한 쇼핑몰중 삼성물산과 쌍용에 이어 3번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쇼핑몰은 일단 LG마트의 상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나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 다양화해 장기적으로 무역 분야까지 포함된 종합 쇼핑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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