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SK 서미트'호 년60만톤 수송

카타르(Ras Laffan항)과 우리나라(인천/평택항)간 액화천연가스(LNG) 수송항로에 최초의 LNG선이 투입된다.
국적 LNG 5호선의 운영선사인 SK해운(사장 이승권)은 지난 20일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에서 ''SK Summit''호로 명명된 LNG 5호선이 앞으로 카타르와 한국간 LNG 수송항로에 최초로 투입돼 년간 60만톤씩의 LNG를 국내로 수송하게 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선박은 SK해운이 지난 96년 12월 30일 한국가스공사의 LNG선 운영권 입찰에 참가해 수송권을 획득했던 국적 5호선 및 8호선 등 2척중 1척으로 길이 277미터, 폭 43.4미터, 속력 20.5노트에 화물적재용량 13만5,000입방미터로 섭씨 영하 163도상태의 LNG를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해운은 지난 94년부터 국적 LNG2호선인 ''YK Sovereign''호를 운항해왔으며 이번에 인도된 국적 5호선을 비롯, 앞으로 인도될 8, 12, 16호선 등 3척을 모두 인도받게 되는 2001년초가 되면 5척의 신조 LNG선을 운항하는 명실상부한 LNG 수송전문선사로 자기매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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