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물류사업에서 1조원 달성 목표

인터넷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는 한솔CSN은 지난 6월 10일자로 창립 5주년을 맞아 사이버 물류사업 1조원 달성 등 기존 '비젼 2005'를 대폭 수정, 최근 발표했다.
한솔CSN은 당초 2005년 매출목표를 2조 2,000억원으로 잡았으나 이를 2조 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경상이익 목표도 당초 1,500억원에서 1,700억원(이익률 7%)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별로는 사이버 쇼핑사업인 ''CS클럽''에서 1조 5,000억원을, 사이버 물류사업인 ''Logis클럽''에서 1조원을 달성키로 목표를 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비전의 수정작업은 종전의 장기목표가 IMF이전에 새운 것임을 감안하여 목표를 좀 줄이는 방향으로 진했됐으나 사이버 쇼핑과 사이어 물류사업의 성장전망이 밝아 오히려 목표가 더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솔CSN의 ''비젼 2005''는 *New Frontier *전략적 아웃소싱 *Win-Win 등 3가지를 기본전략으로 하고 있다. New Frontier 전략이란 새로운 비즈니스의 개발과 투자에 자원을 집중투자하겠다는 것으로 창안제도와 벤처제도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사업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전략적 아웃소싱은 디지털 신경망(DNS) 구축으로 기업활동과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신경망처럼 연결, 고객니즈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Win-Win전략은 파트너, 고객, 주주, 사원 등과 함께 결실을 나누는 조화와 협력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전략이다. 또 해외자본 및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고의 경쟁력 확보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솔CSN은 94년 6월 한솔유통으로 출범한지 5년만에 설립 첫 해에 비해 13배가 성장한 매출 1,943억원(98년 실적)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했다. 지난해에는 우리 나라 기업순위 506위에 올랐다. 재무건정성 측면에서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솔CSN은 이미 금년말까지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차입금을 모두 갚고 부채비율도 현재의 197%에서 4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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