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인사 끝내고 정상적 업무 시작

수송정책실 1관7과로 통폐합 실장에 김세찬 국장 승진
수송물류심의관에는 이찬재 신공항건설기획단장
전임 김병운 물류심의관 고속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내정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시행된 건설교통부의 인사가 18일자로 최종 마무리됐다.

건교부 조직개편안은 당초 정부조직 경영진단평가위원회에서는 1실 2기획단 7국`심의관을 줄일 것을 제시했지만 부처내 조율과정에서 1실 2관 5과만 줄였다.
따라서 기존 3실 5국 12관 58과에서 2실 6관 53과로 축소됐고, 인원은 본부인원 총779명에서 738명으로 41명을 감축하고, 지방청을 포함해서 총129명(3.8%)을 줄이는 인사를 단행했다.
물류주무부서인 수송정책실은 기존 3관 11과에서 1관 7과로 통폐합 됐다.
이것은 당초 경영진단팀이 내놓은 조직개편안과는 다소 차이를 엿볼 수 있다.
우선 계획대로라면 수송정책실을 교통정책국으로 낮추고, 경부고속철도기획단과 신공항건설기획단을 합쳐서 신설되는 공공사업 차관보 직속으로 두어야만 했다. 그러나 건교부내 교통부 출신들의 반발에 부딪쳐 기존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 물류심의관실은 수송심의관실과 하나로 묶어서 수송물류국으로 축소 개편하도록 했지만, 수송심의관실을 폐지하는 대신 물류심의관실을 수송물류심의관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철도와 교통분야의 부서를 합쳐서 6개과(수송물류정책과, 물류시설과, 화물운송과, 철도정책과, 교통안전과, 교통정보기획과)로 구성했다.
실무자들의 인사는 수송정책실은 정임천 실장이 물러나 부처산하 설비공사 공제조합 이사장으로 내정됐고, 신임 수송정책실장에는 김세찬 육상교통국장이 승진발령됐다.
또 개편된 수송물류심의관에는 이찬재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이 부임하고, 김병운 물류심의관은 부처산하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실상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병운 씨는 오는 8월경에 이사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으로 있다.
과장급은 수송물류정책과장에 장종식 전 물류정책과장이 그대로 남았고, 화물운송과장은 곽운섭 현과장이 그대로 유임됐다. 물류시설과장은 최찬수 전임 과장이 고속철도건설기획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유두석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도소장으로 바뀌었다. 철도정책과장에는 이영식 전 도시교통과장이 교통안전과장은 안찬근 과장이 유임됐고, 신설된 교통정보기획과장에 이재춘 광역도로과장이 옮겨왔다. 이밖에 개편이전 물류심의관실의 과장이하 하부인원들은 대부분 그대로 유임됐다.
건교부는 인사가 마무리되자 21일까지 부서이동배치 등을 완료하고, 정상적인 업무가동에 들어갔다. <정락인 기자>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