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상선 창립 33주년 맞아 다짐

"다가오는 새 천년에 세계 제일의 부정기 전문선사가 되자"
지난 30여년간 한국해운산업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온 범양상선(대표 유병무)이 창립 33돌을 맞아 이같이 다짐했다.
범양상선은 28일 본사 20층 대강당에서 본사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10년, 15년, 20년 25년 근속자 총 218명에 대한 장기근속상과 모범상 및 공로자상을 수상했다.
유병무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회사창립 33주년을 맞아 그동안 해상과 육상에서 회사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전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1960년대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해운업계에서 ''해운입국''의 큰 뜻을 품고 ''우리화물은 우리선박으로 수송한다''는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창립 이래 지난 33년간 줄곧 우리나라 국가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면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것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회사 창립 33주년을 기점으로 다가오는 새 천년에 세계 제일의 부정기 전문선사로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새 천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하며 창의적인 의지를 갖고 미래 지향적인 혁신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양상선은 금년 4월 현 유병무 사장이 관리인으로 선임됨에 따라 마련된 ''전문경영인'' 체제하에 지난 30여년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감한 경영체질 혁신 및 내실위주의 정도경영을 추구해 21세기 세계 초일류 부정기전문선사로 도약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현재 사선 69척, 용선 200여척 등 약 270척의 대형선단을 운항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세계적 부정기 전문선사인 범양상선은 지난해 매출 1조5,236억원, 당기순이익 747억원의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범양상선은 지난달 29일 오류동 럭비구장에서 ''창립 33주년 체육대회''를 개최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식과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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