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성없는 선박 입출항 편해진다

앞으로 밀수선박 등 우범성이 없는 선박의 입출항은 보다 수월해진다. 대신 우범성 있는 선박에 대한 감시는 보다 강화된다.
관세청은 입출항 선박의 수속을 신속처리할 수 있는 ''우범선박 자동선별시스템''을 개발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입출항보고 전산시스템에 밀수우범요소인 밀수 선박, 밀수한 선원의 자료와 마약 우범지역 등을 전산 관리함으로써 선박회사나 외국선박 대리점사가 외국선박의 입출항보고내역을 전송하면 전산시스템에서 대상선박의 우범성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게 된다.
관세청은 이를 통해 우범선박으로 선별된 선박에 대해서는 세관 검색을 강화하되 우범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선박에 대해서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입출항 보고 즉시 입출항 허가 및 하역허가를 내줌으로써 선박의 항만작업과 물류흐름을 원활하게 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우범선박 자동선별 시스템 개발 운영으로 그동안 선박에 직접 승선해 수속하는 비율이 입항선박의 경우 종전 40%이상에서 20% 이하로, 출항선박의 경우는 종전 20% 이상에서 10% 이하로 대폭 줄이는 등 물류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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