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PCS와 망접속후 서비스 계획중

KT "조건만 맞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허용"

綜物網 CVO 상용화가 오는 9-10월경부터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에 앞서 8월경 PCS와의 망접속을 통해 필드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어 조만간 무선데이터통신망, PCS망을 이용한 CVO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통신(KT)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에 한국통신프리텔과 망접속을 통해 필드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솔PCS 등도 한국통신에 망접속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슷한 시기에 PCS에 대한 시범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개시가 불투명했던 상용화 시기도 9-10월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미 시범서비스중인 무선데이터통신의 경우 전구망 구축에 문제가 있지만 일부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며 PCS의 경우도 필드테스트가 끝난 후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 시기는 9-10월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국통신측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타사업자들의 반발이다. 이에 대해 한국통신 관계자는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나 TRS 사업자, PCS 사업자 구분없이 종물망 CVO 접속을 요청한 시업자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문제가 없다면 접속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무선은 데이터, PCS는 보이스에 장점을 갖고 있는 등 각 사업자마다 특성에 맞게 시장이 틀린 만큼 이용자의 분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통신프리텔의 경우 구체적으로 필드테스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8월경 망접속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 또한 "TRS의 경우 CVO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능이 부가돼야 하며 이같은 문제만 해결된다면 언제든지 망접속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통신 관계자는 "종물망 CVO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EDI 사용과 같이 정부에서 강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SOC차원에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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