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2000년까지 총1,200억 지원

오는 2000년까지 전국에 20개소의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대책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유통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 경우 다른 제품에 비해 물류비용이 3배이상 높다고 보고 올해 5개소 99년 10개소 2000년 5개소 등 총 20개소의 의약품 공둥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98년 150억원, 99년 500억원, 2000년 550억원 등 총 1,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의약품유통현대화자금(재특) 지원사업은 OECD 가입에 따른 제약산업 및 의약품 유통산업의 개방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대비하여 제약회사와 도매업소에 장기저리로 융자하여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유통체계 선진화 및 시설공동이용과 공동배송 등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제고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2000년부터 모든 의약품도매업소에 대하여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제도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를 권역별 공동물류센터로 유도지원함으로써 유통현대화를 도모하고 의약품 물류비용을 절감시킬 게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약품물류표준화, 규격화와 시설공동이용 및 공동배송 등의 효율적 물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자금은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시설비 및 장비구입비에 지원되며 대지구입비는 자체 조달토록 했다. 융자조건은 연리 11.0%, 3년거치 5년상환(시중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금리 적용).(*문의처 :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진흥과 양준호 (전화 : 503-7545))
한편 보건복지부는 98년도 의약품유통현대화자금(재특) 융자계획을 발표하고 희망업체 모집에 나섰다.<본지 6월 24일자 1면 참조>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이달 15일까지 콘소시엄 형태의 의약품도매업소나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전국을 5개권역(수도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 중부권)으로 구분하여 각 권역별로 1개소의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이는 융자신청 현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대지구입이 완료되고 KGSP기준에 적합하게 의약품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고자 콘소시엄을 구성한 업체에 대해 우선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해년도 소요 시설비 및 장비구입비의 50%를 지원(융자신청 현황에 따라 지원비율을 50%이상으로 조정가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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