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망-무역망 연계로 물류업무 일괄서비스 실현

선사.포워더 이제부턴 통관망 자유로이 접속

KL-Net와 KTNET가 만나면? “KLT-Net”
국내 물류관련 EDI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VAN to VAN 접속협정에 관한 세부약정을 체결했다.
KL-Net 임종국 사장과 KTNET의 노진식 사장은 지난 12일 망간접속에 관한 세부약정 협약을 체결하고 물류EDI 서비스 활성화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상호접속 협정은 물류망과 무역망의 통합이란 측면에서 통관 및 물류업무의 원스톱 서비스 실현은 물론 물류관련 업체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국내 물류정보화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L-Net와 KTNET는 지난 94년 12월 망간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세부적인 협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96년 11월 통관업무의 EDI서비스가 실시됐으나 KL-Net에 가입해 있던 선사, 대리점, 포워더들은 KTNET와의 망간연계가 안돼 불편을 겪어 왔었다.
그러나 이번 KL-Net와 KTNET의 망간협정 세부약정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KL-Net를 이용하고 있는 많은 선사 및 운송사, 포워딩업체들도 통고한망 접속을 자유로이 할 수 있게 돼 물류업무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
이번 약정서에는 상호접속 및 EDI에 의한 업무처리를 원활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전자문서의 송수신 *전자문서의 처리상태(Message Status) *수발신인 식별자 관리 *전자사서함의 관리 *과금정보 관리 *HELP DESK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KL-Net와 KTNET는 배달전자문서를 상대방에 접속하여 즉시 전송하고, 그 전송여부를 확인토록 하며 시스템 변경이나 장애발생시 상대방에게 즉시 통보하는 등 상대방의 원활한 업무처리와 이용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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