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관리사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류관리사는 기업의 물류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물류협회 관리부 이민수 차장은 최근 한국파렛트풀에서 물류관리사 5명을 한꺼번에 채용하자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작은 결실을 맺었다고 무척 고무돼 있다.
이차장은 지난해 배출된 1,109명의 물류관리사의 취업을 위해 기업`단체 등에 우수한 인력을 추천해 왔으나, ''물류관리사''를 손쉽게 채용하려는 기업은 선뜻 나타나지 않아 노심초사 하고 있던 터였다. 이런 때에 기업이 물류관리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채용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이차장은 최근 연달아 주요 경제지와 일간지 그리고 전문지에 게제되는 ''물류관리사 기사와 광고''로 인해 곤혹을 겪고 있다. 보도되는 내용 대부분이 사실을 왜곡한 과장된 내용인데다, 이차장의 이름을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건교부를 비롯한 수험생들이 사실확인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차장은 "언론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공익을 위한 보도를 해야 한다. 상업적 목적을 가지고 사실을 오도하는 것은 언론의 직무유기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신뢰하는 만큼 사실을 확인하고 보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언론의 신중한 보도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물류협회에는 언론에 광고나 기사로 보도되고나면 물류관리사시험과 관련해 하루에 20-30여건씩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 내용은 주로 시험일자, 시험방법, 교재선택, 사설학원현황 등을 물어온다. 그러나 문의자 대부분은 주부들이거나, 실직자 등으로 ''물류''에 관심을 가졌다기 보다는 물류관리사를 생계의 수단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물류관리사시험을 보려는 사람이다.
이차장은 "문의가 오면 일단은 나이와 직업 등을 물어보고, 물류관리사에 대한 현황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말해준다. 학생이나 젊은 사람들한테는 21세기 유망자격증이라고 권유하기고 한다"고 말한다.
그는 물류관리사제도가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기위해서는 물류전문연수기관이 빠른시일내에 지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간으로 이양했다고 해서 모든 책임과 역할을 민간에만 떠맡기지 말고 제도적 정착이 될 때까지는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차장은 지난해 물류관리사시험의 기획단계부터 실행까지 실무책임을 맡아왔고, 지금은 제도개선을 위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건의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협회의 살림을 원활히 꾸리기 위해 관리부문도 병행해 맡고 있다. <정락인 기자 designtimesp=2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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