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상용화, 상반기까지 5만대

무선데이터 기간통신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는 오는 7월 TWM(양방향 문자휴대통신)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패킷교환방식 전용단말기(모델명:글로통, Glotalk, 글로 말한다) 시제품을 출시, 본껴적인 양산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업시장 일변의 서업영역을 탈피하고 무선데이터 통신시장의 대중화를 목표로 에어미디어와 단말기 제조업체인 이오텔가 1년간에 걸쳐 공동개발한 것으로 지난 2월 국내최초로 선보인 국산무선모뎀이 내장돼 있다.
크기도 단배갑 정도(105+6+18mm)의 소형 슬립사이즈에 배터리와 모뎀이 자체 내장돼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1번 충전으로 한달간 사용가능.
이 단말기는 전자수첩 기능을 비롯해 셀룰러, PCS, 팩스, 삐삐, PC통신, E-mail 등 기존 유무선 통신상품들과 자유로운 메세지 교환이 가능하며 또한 정치 경제, 스포츠, 문화, 날씨, 증권 등 국내외 각종 뉴스를 이동중에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에어미디어는 곧 이 제품을 기존 타 서비스업체와 망연동 테스트를 실시한 후 상반기까지 5만대를 출시하고 올 연말까지 총 30여만대의 단말기를 생산,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미디어는 최근 양방향 문자휴대통신 서비스 명칭을 Airpost(무선을 뜻하는 Air와 메세지(편지)를 뜻하는 Post를 합성한 단어)로 정하고 개인시장 공략을 위한 광고제작과 판촉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상용서비스를 대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주주사를 비롯한 기업시장의 가입자 확보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주요지점에 우수대리점을 확보키로 하고 유통망 조기구축에 나서는 등 통신인프라 구축 준비에 한창이다.
에어미디어는 기존 유선통신망을 통한 고정형 대리점 방식에서 탈피, 무선데이터 전용 통신망을 활용한 무선 청약, 가입, 수납관리 프로그램을 이달중에 개발, 무빌(Mobil)대리점 체제도 함께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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