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쇄도하자 화성공장 서둘러 준공

종이파렛트 전문생산업체인 덕은유니팔(주)(대표이사 심완조)이 화성공장 준공과 함께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덕은유니팔은 그동안 홍보에 주력해 왔으나 잇따른 문의와 함께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서둘러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덕은의 화성공장은 약 30억원을 투자, 월 10만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종이파렛트의 기술은 미국의 UNIPAL CORRUGATED PALLET사가 약 10년 전에 개발한 것으로 가장 견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덕은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목재파렛트는 고가격, 고중량, 병충해, 못으로 인한 작업자 상해, 특히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문제 등 많은 단점이 있는 반면 종이파렛트는 저렴한 가격, 초경량, 폐기가 쉽고 재활용 가능한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파렛트 종류는 목재, 플라스틱, 철재, 종이 등 재질별로 여러가지가 있으며 용도에 따라 사용되고 있으나 종이파렛트는 수출을 위한 물품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폐기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외국에서는 리사이클이 안되는 제품에 대해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어 이를 피할 수도 있는 한편 고지로 판매할 수도 있어 이중으로 혜택을 받게 돼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NIPAL의 종이파렛트 기술은 특허등록된 기술로 가로 세로보를 이용한 구조로 이루어져 최고의 강도를 자랑하며 초경량이어서 운송비 등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물품의 용도와 크기에 맞게 생산이 가능해 수요처의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다.
덕은의 이한집부사장은 “아직 종이파렛트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한 시기로 보고 계속 홍보와 함께 영업력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올해는 60억원의 실적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0년도에는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골판지 원지생산은 안하고 종이파렛트사업에 중점을 두는 한편 파렛트 외에 다른 대체품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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