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엑소후레쉬.고려당 전략적 제휴

편의점 업체인 LG25시와 물류전문회사인 엑소후레쉬, 베이커리 업체인 고려당이 공동전선을 구축해 화제가 되고 있다.
판매 배송 제조업체인 3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냉동생지로 만든 페스트리 토스트 야채 빵 등 편의점용 즉석 베이커리 8종을 24일부터 출시에 들어갔다.
이번 동맹은 LG25시가 자사 상품의 다양화와 새상품강화를 위해 냉동생지 생산업체인 고려당과 자사기획상품인 패스푸드를 생산하기로 독점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양자동맹의 걸림돌은 냉동생지로 만든 편의점용 즉석빵의 유효기간이 24시간 정도로 짧다는 것이었다. 그 해결방안으로 제시된 게 벤더업체 물류센터에 빵공장을 설치하는 것.
이번 제휴를 통해 고려당 제품은 LG25시 점포내의 빵진열대 상단에 별도의 바구니를 설치하고 진열, 판매하게 된다. 또한 가맹점에서 발주한 수량을 집계해 기흥 물류센터에 보내면 고려당이 현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배송하게 된다.
고려당은 경기도 기흥에 있는 엑소후레쉬내에 30평 규모의 공장 개설을 마치고 냉동생지를 이용해 즉석 베이커리 생산을 맡고 있다. 또한 편의점용 냉동`냉장식품 물류전문회사인 엑소후레쉬 물류는 고려당이 생산한 즉석빵을 하루2차례 LG25 점포에 배송을 담당한다.
엑소후레쉬는 풀무원과 고려당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물류업체로 LG25 훼미리마트 로손 세븐일레븐 등 8개 편의점 업체에 납품을 대행하고 있지만 고려당이 생산한 제품은 LG25에만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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