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포장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 포장기계 생산 수출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해외시장](2월 10일자)에 게재한 Dhaka 한국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현지 수입상들이 방글라데시 전체 수출의 51%를 차지하고 있는 기성의류용 포장기계와 비스킷류, 캔디류, 껌류 등을 포장하는 식품포장기계의 수요가 앞으로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글라데시내에는 포장기계 생산시설이 전무해 수요량의 전부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97년도 수입량은 전년대비 거의 2배 이상의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포장기계 시장은 고품질 시장으로 형성돼 있어 지난해 중국과 인도에서 수입되는 중.저가 제품은 감소 또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독일 일본 한국산은 콘 폭의 수입수요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방글라데시 주종 수출산업인 의류산업과 식품산업에서 사용되는 포장기계에 있어 97년들어 고가제품에 대한 신규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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