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대리점협회 定總…운임현금 징수도

국내 선박대리점업체 단체인 한국선박대리점협회(회장 이윤수)는 지난 11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회원사들의 수입 극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대리점 수수요율과 체계를 현실화하는 한편 환적화물 유치를 통한 수입 극대화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컨테이너세 징수 대행에 따른 수수요율 인상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협회는 수수요율 체계 개선과 관련 대리점 수수료의 요율표시를 원화표시에서 US달러:920원으로 환산, US달러로 표시하기로 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컨테이너세 징수대행 수수료 인상과 관련 협회는 지난해 12월 23일 부산시에 컨세 징수수료 인상요청 공문을 보내 현재 부산시로부터 환급받고 있는 컨세 징수수료를 현행 3%에서 4%로 인상해 줄 것으로 요구했으나 부산시는 금년 1월 7일 현 여건상 인상이 불가하다고 회신해왔다.
협회는 회원사 수입 극대화와함께 해상운임 현금징수를 적극 추진, 해운관행 선진화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8일 이사회를 통해 모든 해상운임은 현금징수를 원칙으로 한다고 의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협회는 사무국에서 보고한 올 예산 3억6천6백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한편 업계의 경영환경 악화를 감안, 올해 월정회비는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