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롯데제과, ㈜에이스침대, 사단법인 연변과학기술대학후원회 등 3개 기업 및 단체를 `남북협력사업자'로 지정했다.
롯데제과는 북한의 조선봉화총회사와 합영방식으로 평양시 낙랑구역에 모두 2천3백만달러를 들여 초코파이 등 과자류 생산공장을 조성키로 했다.
㈜에이스침대는 북한의 가구업체인 조선청류무역회사와 총 6백65만달러를 투입,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침대 및 가구제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사단법인 연변과학기술대학후원회(회장 곽선희소망교회 목사)는 북한의 조선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등과 함께 나진.선봉지역에 `과학기술대학'' 건립을 추진중이다.
황하수 통일원 교류협력국장은 "롯데제과와 ㈜에이스침대의 `남북협력사업자''선정으로 지금까지 북한과의 경제협력은 모두 29건으로 늘어났다"면서 "특히 `과학기술대학'' 건립계획은 교육분야에서는 최초의 남북협력사업"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