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광주商議.아시아나 공동운영

광주상공회의소와 아시아나항공이 공동으로 내년초 광주공항내에 보세장치장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7일 광주상공회의소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광주공항에서도 국제화물을 취급함에 따라 이 지역 기업들의 물류비용 및 운송시간 감축을 위해 내년 2월 광주공항내에 공동으로 80평규모의 보세장치장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운영주체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보세장치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3년동안 매년 5,0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지역 기업들은 통관절차를 거치기 위해 김포·김해공항까지 육로를 통해 제품을 운송할 수밖에 없어 물류비용 과다로 인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 왔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공항에 보세장치장이 설치될 경우 향후 3년간 44억원의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이 기간동안 발생하는 수출입물동량을 반도체 1만 9,800t, 화훼·과채류 300t 등 총 2만 100t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로 아남산업 등 반도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입주업체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첨단과학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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