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전용 고급 칼러강판 입출고관리

업계 최대규모, 물류효율성 극대화

포철 자회사로 칼러강판 전문제조업체인 포항강재가 최근 가전전용 3라인 공장 준공과 더불어 자동창고를 건설했다.
포항강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연산 70만톤 규모의 제 3도장강판공장을 준공했다. 총 450억원을 투자해 이날 준공한 제 3도장강판공장은 주로 하이폴리머(Hi-Polymer)와 라미(Lami) 제품 등 가전재, 건축내장재, 음향기기, 선박내장재료 등에 쓰이는 고급 칼러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포항강재는 또한 제 3도장강판공장 신설로 연산 4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증산에 따른 물류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자동창고를 건설했다. 포항강재는 지난해 8월 준공한 자동화창고는 철강업계 최초, 최대 규모의 냉연코일 보관용 자동창고로 이번에 건설된 자동창고와 규모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강재의 코일보관 자동화 창고는 연면적 3,119m2에 빌딩식 자동화창고와 평지보관창고로 구성돼 있으며 빌딩식 자동화창고는 12열*33칸*9단으로 최대 3,584 코일을 적재할 수 있어 창고면적이 평지적치의 경우보다 1/9로 축소됐다.
자동창고의 최대물동량은 출고전용일 경우 시간당 44코일(220톤), 입출고 겸용일 경우 입고 13코일, 출고 31코일로 설계 제작됐다.
평지보관창고는 5톤이상의 중량물 보관 및 수출품의 수직포장공간과 적치공간으로 활용되며 차후 자동상차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창고는 상성항공에서 제작, 보급했다.

한편 포항강재는 이번 제 3도장강판공장 준공으로 가전제품의 품질개선과 건자재의 수출확대는 물론 고객중심의 서비스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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